Soul Company - 천국에도 그림자는 진다
2021.1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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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난 사실 얼굴을 가린 절름발이었어
어느샌가 무관심으로 바뀐 타인의 눈과 입
불확실한 비탈길을 따라가는 내 잃어버린
아니 있었던지 기억도 나지 않는 우정과
사랑 그 모두를 찾아 난 천천히
저 낙원으로 한 걸음을 더 거슬러 들어가
한편으론 처음으로 맞는 서슴없는 변화
허나 중요한 건 무엇보다 주목받고 싶어 난
천국행 열차티켓을 바지에 쑤시고
이내 피곤에 지친 몸도 자리에 눕히고
빙고를 외치고 보니 조금 이상해
모든 이가 내 얼굴을 바라보기 시작해
가식적인 말씨로 날 지독히 반기며
마치 꼭 관심어린 사람인 척 나를 만지고
장난치려고 해 니네
아 진짜 왜이래 나 내릴래
Mayday Mayday Ma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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