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시대에는 개체 간 경제적 격차 못지 않게 국가 간 경제적 격차도 중요한 문제죠.

미국이 자국 국민의 경제적 격차나 국가 간 경제적 격차 해소를 위해서 적극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고는 못하겠지만, 중국의 행태와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게 게시한 내용이지 않을까힙니다.

중국은 자국 인민의 경제적 격차나 국가간 경제적 격차를 공산당의 권력 유지와 공산당 수뇌부의 이익 유지 및 증대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이 흐릿하지 않게 보입니다. 더하여, 중국이 미국 시민 사회를 비난하지만, 미국 시민 사회는 앞서 언급한 개체 간, 국가 간 격차를 위해서 행동에 나섭니다. 그러나 중국 인민은 개체 간, 국가 간 격차의 하위에 있는 대상을 위해서 격차 해소를 위한 행동에는 나서지 않은 채 오히려 하위에 있는 대상을 조롱하거나 공중의 가치를 상실한 존재로 여기는 듯한 모습이 뉴스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중국이 그들이 원하는 진정한 의미의 대국이 되고자 한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제국과 제국의 시민이 가져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를 학습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 공산당과 그 공산당의 권력자 및 중국 인민이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말하는 대국과는 아주 먼 거리가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노인은 그저 나이를 먹을 사람일 뿐, 존경의 대상인 어른이 아니라는 말이 있죠.

중국은 그저 땅이 넓은 대국일 뿐, 글로컬 시대라는 복잡하고 거대한 구조를 가진 선박의 진행 방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진정한 의미의) 제국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여깁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