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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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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들 무탈 하시쥬?


주변 여기저기 꽃이 만발한걸 보니 봄이 오긴 왔나 보네유.


매일 하루 종일 엄니 수발 드느라 생활패턴이 붕어빵 찍어내듯 매일 똑같아서


별 달리 쓸 내용이 없다 보니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유. 


사실 오늘도 특별한 내용은 없는디 그래도 노래 한 곡이라도 올려야 할 거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어서...ㅎㅎ


그나저나


5월에 우리 싸이룽이 2학년 올라가유.


작년 이 맘 때 싸이룽 대학 입학한다고 글 처음 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네유.


니가 하고 싶은거 해라..라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암것도 모르고 전공을 선택한다는 것이 맘에 걸려서


경제를 알면 어디 가서 바보 소리는 안 듣는다...라고 한 마디 했더니


그 말 때문인지 싸이룽이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거든유.


근디 자꾸 학교 과제를 물어봐서....걍 냅둘걸 괜히 한 마디 했다는 생각이...ㅎㅎ 


영어 공부 하란 소리는 안 했는디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는지 요즘 채팅을 하면 영어를 제법 잘 하네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태국 대학생 영어 실력은 냉정하게 평가하면 우리나라 중학생 정도 되거든유.


참고로, 태국 여자들 중에 영어를 잘 하는 여자가 간혹 있는데 보통 셋 중에 하나일 확률이 99%에유.


1. 외국 남자를 사귄 경험이 많다. (외국남자만 사귀는 여자. 현지 남자는 남자로 안 봄. 실전영어에 강함)

2. 호텔, BAR, 마사지 등 외국인 상대 접객업 종사 경험자 (이 경우 1번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음)

3. ABAC 대학교 (태국 상류층 자제들이 가는 국제 대학교) 출신 


얘기가 잠깐 딴데로 샜는디....


여튼, 앞으로도 지가 알아서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면


아직 말은 안 했지만서두 미국 대학원 유학 보내고, 


미국에서 대학원 졸업하면 제 여동생 졸라서 여동생 회사에 입사 시켜서


월스트릿 커리어를 쌓게 해줄려고 계획은 짜 놓고 있는디 어찌될란가 모르겄네유.


괜춘한 미국 대학원 유학 보낼라믄 돈이 최소 억 단위로 드는디 살짝 걱정이네유.


요즘 주가 변동성이 크다 보니 최근 운 좋게 싸이룽 대학 졸업할 때까정 학비랑 생활비를 벌었는디


유학비 벌라믄 좀 씨게 들어가야 하는디...운이 따라 줄런지 모르겄네유.


최근 부쩍 한국 드라마/예능 얘기를 많이 하는디, 나중에 한국에 오겠다고 할 것 같은 느낌도 드네유.


서진이네? 백패커? 듣도 보도 못한 프로 얘기도 하고, 한국에서 캠핑 해보고 싶다는 얘기도 하고...


싸이룽이 한국 남자랑 결혼해서 한국 사위가 생기는 상상을 하믄 므흣한 것이 이것도 괜춘한거 같기도 하고...


참 별 생각 다한다...ㅎㅎ


자꾸 쓰잘데기 없는 얘기가 나오는거 보니 이제 마무리 해야겄네유. 


부모들이 만나면 애들 얘기만 한다더니 그 맴 쬐금 이해가 가네유 ㅎㅎ


자, 삼촌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구유.


다들 근황 글 하나씩 올려줘유~~ 별 내용 없더라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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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축구love님의 댓글

많이 벌어 놔야겠어요.
전 오히려 대학간 걸 후회 하는데
그 시간과 비용으로 기술을 배울걸 하는 후회가 많이 드네요.
실업계 지원 했다가 색약으로 빠꾸 먹고, 의지와 상관없이 인문계를 가버려서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기술 배울걸...저두 똑같은 생각 자주 해유 ㅎㅎ
고딩 때 원래는 공대 가고 싶었는디...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문과 선택했슈 ㅠㅠ

신의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지두 색약이지만 전기공학으로 먹구 사는디요

신의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기술을 배워두 대학꺼정 공부해야 써먹어요

축구love님의 댓글의 댓글

이상하네요.
저는 지원 했다가 색약으로 탈락
병원가서 신검 다시 받고
아예 지원 안받아 줌

짤몬님의 댓글

너 무 걱정하지마세유..

물론 저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계획대로 되는경우는 인생이 일부분이자네유..

물흐르듯.. 가는게 좋다 생각해유.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안되면 안되는데로 되면 되는데로 가는게 옳다구봐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가세유... ^^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맞어유. 계획대로 안 되는게 인생인거 같아유

물 흐르듯....맞아유~

근디 그걸 알면서도 걱정하는게 아둔한 인간 아니겄슈 ㅎㅎ

헬로가영님의 댓글

아... 저도 곧 대학 졸업인디...
사회생활 시작할 걸 생각하니 걱정되네유.
회사 입사하면 쓰라고 파카만년필도 선물 받았는데.

신의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노인대학생은 저쪽 줄에 서셔..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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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센스댓글은 100GOLD 드려야 하는디...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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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짱님의 댓글

삼촌 싸이룽이 누구에유? 지는 첨듣는디유?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작년 이 맘 때 '무지개'란 제목으로 글 썼었어유.

그 때 유짱삼촌 댓글도 다셨었는디...ㅋㅋ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4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아이유짱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우왕 보람차고 행복하시겠네욤.

역쉬 울 키다리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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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키다리 맞잖아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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