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듣고 갈래?
2023.03.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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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싯적 술집 알바 시절
영업 시작 하기 전에
언냐 델구와서 가게에 앉혀 놓고 맥주랑 과일안주 주고 음악 틀어줌
언냐가 한 잔 하면서 음악 듣는 동안
환기 시키고, 청소하고, 주류(술집들에 술 대는 주류도매를 이렇게 불렀음) 차 오면 술 받아 놓고...
영업준비 끝나면
노래방 기계 틀고 팝송 몇 곡 불러주면 언냐 분위기 업!
언냐 데리고 뒷방으로....
영업시작!
손님들 신청곡 들어오면 신청곡 쪽지 밴드에 전달하고 팁 받고,
재떨이 비워주고 팁 받고,
안주 떨어지면 총알의 속도로 뛰어가서 사오고 팁 받고,
취한 손님 택시 태워드리고 팁 받고,
싸움 나면 말리고 팁 받고
바쁠 땐 대신 술도 까고, 안주도 나르고 팁 받고,
마담 왈, 울 OO이 OO대 학생이에요
손님 왈, 오..그래? 근데 이런데서 알바 하냐? 기특하네...팁 받고
욕도 많이 쳐 묵고, 팁도 많이 받아 쳐 묵고...ㅎㅎ
새벽에 영업 끝나면
야식집으로 출동, 한 잔 하는데...
마담 왈, 우리 OO이 하고 싶은거 다해.
오늘은 삼촌들께
그 시절 언냐한테 틀어주던 곡들 중 몇 곡 DJ지훈이 띄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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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헬로가영님의 댓글
커팅크루는 시작할 때 으아~ 부분이 개중요 ㅋㅋㅋ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난 키만 쪼끔 ㅠㅠ
오늘 감성주점 온 느낌이삼...
차고에 미러볼 달아야하낭.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젊은 놈이라믄 환장을...ㅎㅎ
미러볼 달고 음악 틀어놓고
한 잔 하믄 진짜 분위기 제대로일 듯 하삼 ㅎㅎ
신의한수님의 댓글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신의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유짱님의 댓글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