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톡하고

친목게시판

꽃피는 봄이 오면

본문

 

참 많은 생각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네유.

특히 학창시절.

변두리 학교라 가난한 시골에서 통학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디

학비 밀린 애들은 학급 친구들 다 보는데 칠판 앞에 세워 놓고 패던 선생.

쌀이 없어서 라면 끓여 먹다 엎질러 화상 입어서 늦게 등교한 학생한테

괜찮냐고 한 마디 묻지도 않고 빨리 들어가 앉아 임마! 소리만 하던 선생.

자기 반 학생 새 가방을 빌려 달라고 가져가선 끝까지 돌려주지 않던 선생.

해마다 새 학년이 시작되면 하던 선생님의 가정방문.

부잣집 학생 집은 빠짐없이 방문하지만 가난한 학생 집은 생략. 

아부지 모하시노? 대답에 따라 귓방맹이가 날아갈 수도 안 날아 갈 수도...ㅎㅎ 

SKY도 충분히 갈 실력인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장학금 받으려고

지방대나 사관학교 가고, ROTC 하던 친구들... 

<선생 김봉두>도 그렇고 왜 이런 영화만 보면 울컥 울컥 하는지 몰랑...주책맞게...ㅎㅎ

여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느끼는 어른들을 위한 최민식의 힐링 명작'...이라고 하네유.



1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한 회원 보기

댓글목록 14

헬로가영님의 댓글

난 아직도 10살짜리 여자애를 고아라고 전과모서리로 개 패듯이 패던 선생을 못 잊음.
개싶헐놈.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툭하면 학생들 마구잡이로 패던 옛날 선생들...
이것도 예전 군대 구타처럼 일제의 잔재가 아닌가 싶어유.
초기 국군 장교들 대부분이 구타와 학대가 일상이던 일본군 출신들이었고,
학교에선 일본 선생이 조선학생들 인간취급 안하고 조선놈은 안된다는 자학하는 습관만 들여놓고....
우리 전통은 훈장선생이 회초리 치는거고, 집에서도 어른들이 회초리 치는거지 마구잡이 구타는 아니거든유.
일제청산 안된게 정말 너무 많고 그 잔재가 너무 오래 가는 듯...
그런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애들 보라고 TV에선 일본 애니 쳐 틀고, 일본 만화 보고, 일본 게임 하고 자빠졌으니...ㅉㅉ

인왕님의 댓글

~내곁으로 온다고 말했지이~

고교시절 국사선생님 한분이
우등생부터 날나리들까지 가리지않고 존경받는 참스승님이셨죠.
그 선생님한테 1년반을 배우고 있던 어느날
전교조어쩌고하면서 경찰에서 잡으러 왔었는데
전교생이 수업중에도 정문으로 나가서 막았습니다.

그이후로 다시 뵐순 없었어요.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인왕상은 그때 우등생이셨나유 날라리셨나유?

인왕님의 댓글의 댓글

남자친구는 없고 여자친구만 많은 미술학원 다니는 아싸였쥬.ㅎㅎ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나랑 비슷했던 거 보니 날라리였네유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키옵하 땜에 빵~터졌넹

인왕님의 댓글의 댓글

.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그 때 인왕삼촌이 앞장서서 인솔한...인(솔)왕?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우왕 감동적이삼.. 눈물찍...

남사시려라 ㅎㅎㅎ

좋은 기억의 선생님이 없네요

물론 좋은 선생님이 있었겠지만.

한반에 6~70명씩이나 있다보뉘

선생님들도 감당이 안됐을듯...

걍 폭력의 공포를 이용해서 공부를 시키거나...

줄 세워서 경쟁심을 부추기거나..

차라리 그건 괜춘한데.. 삥뜯는 선생들은 정말 최악... ㅎㅎ
이모티콘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하긴 애들이 워낙 많은 것도 일조하긴 했을거 같은디...
당시 선생들도 자신들을 가르친 선생들이 자신들을 그렇게 대했으니 그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을까 싶삼.
일제억압, 군부독재의 억압, 유교사상...항상 위에서 아래를 무조건 힘으로 찍어 누르는 것이 당연시되던 사회 분위기까지...
촌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인권유린이요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 악질범죄라는 생각이 드삼. 부모와 애들 마음에 평생 못을 박고, 황금만능주의를 부추기는...
개인적으로 날이 갈 수록 눈물 찍하는 횟수가 점점 빈번해지고 있삼. ㅎㅎ 왜 그런지 모르겠는디...아마도 나이를 먹을 수록 추억이 늘어나고 공감되는 것이 늘어나서 아닐까 싶삼.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 교육을 받아서 전국민의 2등병화 시키공...

수많은 2찍을 찍어 냈다고 봐욤 ㅎㅎ
이모티콘

아이유짱님의 댓글

등록금 안냈다고 패던 담임 생각나네유이모티콘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에휴....진짜 선생이란 작자들이...지금 생각해보면 증말 추잡하게 산다...싶네유.
자기도 서무과에서 쪼여서 스트레스 받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체 98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귀요미지훈 80 1 0 2024.05.01
레벨 귀요미지훈 124 1 0 2024.03.31
레벨 귀요미지훈 201 3 0 2024.03.06
레벨 귀요미지훈 88 1 0 2024.02.18
레벨 귀요미지훈 87 1 0 2024.02.17
레벨 귀요미지훈 113 1 0 2024.02.03
레벨 귀요미지훈 197 1 0 2024.01.29
레벨 귀요미지훈 139 0 0 2024.01.19
레벨 귀요미지훈 138 0 0 2023.12.22
레벨 귀요미지훈 178 1 0 2023.12.14
레벨 귀요미지훈 196 0 0 2023.12.01
레벨 귀요미지훈 347 1 0 2023.08.28
레벨 귀요미지훈 212 3 0 2023.08.02
레벨 귀요미지훈 369 1 0 2023.07.05
레벨 귀요미지훈 177 0 0 2023.06.23
레벨 귀요미지훈 332 1 0 2023.04.17
레벨 귀요미지훈 463 2 0 2023.03.26
레벨 귀요미지훈 461 0 0 2023.03.11
레벨 귀요미지훈 425 1 0 2023.03.08
레벨 귀요미지훈 422 0 0 2023.02.24
레벨 귀요미지훈 216 1 0 2023.02.18
레벨 귀요미지훈 541 0 0 2023.02.15
레벨 귀요미지훈 189 2 0 2023.02.13
레벨 귀요미지훈 587 0 0 2023.02.08
레벨 귀요미지훈 403 2 0 2023.02.06
레벨 귀요미지훈 218 1 0 2023.01.21
레벨 귀요미지훈 206 1 0 2023.01.03
레벨 귀요미지훈 458 2 0 2022.12.31
레벨 귀요미지훈 378 1 0 2022.12.25
레벨 귀요미지훈 217 0 0 2022.12.07
레벨 귀요미지훈 192 1 0 2022.12.03
레벨 귀요미지훈 541 0 0 2022.12.02
레벨 귀요미지훈 373 0 0 2022.12.02
레벨 귀요미지훈 505 1 0 2022.11.30
레벨 귀요미지훈 515 2 0 2022.11.16
레벨 귀요미지훈 266 2 0 2022.11.14
레벨 귀요미지훈 606 1 0 2022.11.10
레벨 귀요미지훈 238 1 0 2022.11.09
레벨 귀요미지훈 561 2 0 2022.11.07
레벨 귀요미지훈 280 0 0 2022.11.01
레벨 귀요미지훈 814 0 0 2022.10.27
레벨 귀요미지훈 487 0 0 2022.10.22
레벨 귀요미지훈 655 1 0 2022.10.19
레벨 귀요미지훈 563 1 0 2022.10.09
레벨 귀요미지훈 315 2 0 2022.08.26
레벨 귀요미지훈 402 4 0 2022.08.24
레벨 귀요미지훈 707 2 0 2022.08.03
레벨 귀요미지훈 540 1 0 2022.07.15
레벨 귀요미지훈 232 2 0 2022.07.15
레벨 귀요미지훈 559 3 0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