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에 생각나는 그녀...
2023.02.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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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느날 부터 내내 나를 쫒아다녔었는데...
항상 곁에 있어서 나는 그녀를 몰랐다.
아저씨 밥 사줘요
응?
비오잖아요
그래...
그게 다 였어..
공기와 같은 그 아이는
언제나 나랑 같이 있을 줄 알았지
비오는 날에는 우리는 어김없이 자유로를 달렸으니까
빗속을 달릴 때면 <still got the blues>를 들었다.
길의 끝에서 우린 절정에 다달랐었고 서로를 받아 들였다.
비만 오면...
그 아이의 숨결이 내볼에 새근거린다
온 우주가 따뜻해져 내 마음이 아린다.
마지막 날
아저씨 저 결혼 하려고요
결혼하면 파리에서 살아요
그러니까...
절 보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잡든지
아니면 빠리로 오셔야 해요
난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그 아이의 손을 잡지 않았다
수없이 간 파리에서도 그 아일 찾지 않았다.
그저 비오는 날에는 게리무어만 찾는다.
오늘밤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그녀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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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헬로가영님의 댓글
알롱아 빡히~~!!!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치즈랑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칭게에 썰 부자가 많아서 재미지삼
치즈랑님의 댓글의 댓글
귀요미지훈님의 댓글
갬성과 글솜씨 여전하시네유~
저도 비 오면 자주 생각나는...
치즈랑님의 댓글의 댓글
지훈니님
진빠님
헬가이모
역쉬 쵝오임
그대로네요
비알레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