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와의 통화
2022.12.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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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엄니~
엄니 : 어
나 : 뭐하세유?
엄니 : 걷는 운동 중이여
나 : 그냥 걷는거에유? 아님 보조기 짚고 걷는거에유?
엄니 : 보조기 짚고 걷지. 그냥은 넘어질까 무서워서 한 두 발짝 밖에 못 걸어.
나 : 간병인 아줌마는유?
엄니 : 쉬고 있어.
나 : 여튼 안 넘어지는게 젤 중요하니까 무리하게 걷지 마세유
엄니 : 저녁은?
나 : 아직이유
엄니 : 반찬 영양가 있게 잘 챙겨 묵어. 거기 그 큰 마트 알지? 거기서 소고기 좀 사다 묵어.
나 : 집에 아직 고기 남아 있어유. 그리고 요즘 코로나 걸린 사람 엄청 많아서 사람 많은 마트 가기 겁나유.
엄니: 그려?
나 : 문통 때는 하루에 몇 백명 걸려도 나라 망한다고 난리를 치더니, 요즘은 몇 만명씩 걸리는데도 조용해유.
매일 수십 명씩 죽어 나가유. 굥이가 대통령 되고 나서 나라 말아먹고 있어유.
엄니 : 그럼 확 엎어버리면 안되나?
나 : 에이...그게 그렇게 쉽게 되나유?
확 엎어 버리면 안되나?
전화 끊고 생각해 보니...
그렇네유.
문통 때는 코로나 대처 못한다고 언론이 연일 난리를 치고 청와대 탄핵 청원 100만명 돌파하고 그랬는디...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굥이는 벌써 탄핵을 넘어 깜빵에 들어가 있어야 정상인디..ㅎ
그 때 탄핵 청원 올리고 동의한 ㅂㅅㅅㄲ들은 다 어디서 뭐하고 있는건지..?
굥이 때문에 코로나 걸려서 다 뒤졌나? 아님 굥이가 말아먹은 경제 때문에 알바도 못 구해서 한강에서 뛰어내렸나? ㅎㅎ
댓글목록 16
밥이형아님의 댓글
그동안 명신이가 기레기들에게 뿌린 돈이 만만찮을듯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부라보인생님의 댓글의 댓글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돈 엄청 뿌렸을거 같아유
부라보인생님의 댓글
조심이 최곱니다.
요즘 부고소식에 연세 많은 분들 코로나가 많아요.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정부가 개판으로 방치하니까 너무 방심들 하는거 같아유
부라보인생님의 댓글
워우~ 워우~ 워우~~
비가 내리네~~~
장마 지겠네~~
이렇게 부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잘 들었습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올 여름엔 오랜만에 참 비가 자주 왔던 기억이 나네유
비알레띠님의 댓글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유짱님의 댓글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더위도 많이 타는데... 이런 동네 살아서...
유일하게 둏은건... 야구게임이 우천취소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거 ㅎㅎ
노래 잘들었네요미~~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삼촌이랑 헬가삼촌 며칠 잘 안 보이는거 같아서 살짝 걱정했삼~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여긘... 햇살이 쨍쨍..
평년기온보다 따듯해서 섭씨 5~15도 이네욤
평년기온이라면 -1~8도 정도이삼
그 김에 예보 찾아보뉘 주말에 비올 가능성이.. 잘 하면 진눈깨비 ㅎㅎ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땅이 넓어서 그런지 미국이 은근히 태풍, 지진, 기상기후,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인 듯 하삼.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전국에 비~~
이런 기사 안봤으면 둏겠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