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이라고 썰이 없는건 아니삼.
2022.07.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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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고딩 때 교회를 다녔었는데...
HJ라는 여 동기가 있었삼.
머 지금 생각해보면 .... 짝사랑 했었던 걸로... ㅎㅎ
불행하게도... 쥴리랑 조금 닮았고... 나이도 동갑... 머 내가 쥴리랑 동갑이니 ㅎㅎ
학력고사 100일전에 선배들이 백일주 사준다고 신촌에 가서 한잔 했삼.
근데 선배나 동기들이 내가 HJ를 짝사랑 하는거 알고 놀리기도 하고...
도와 준다고 난리를 부렸삼.
고맙기는 하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고 잡아 땜...
친구랑 선배들이 도와주겠다고 난리를 부림... 술김에 ㅎㅎ
그 분위기에 귀여운 주량 이였던 난 맛이감 ㅎㅎ
머 담날 내 왼쪽 어깨엔 5바늘 꼬맨자국이 생겼삼...
그때 내 느낌은 온 우주가 나를 돕는줄 알았삼...
그래서는 HJ를 데리고 친교실에 가서 얘기 좀 하자고 했삼
역쉬나 소심한 나는 너랑 친해지고 싶으니 자주 보자.. 뭐 대충 얼버무림... ㅠㅠ
그 후 그녀는 미대가고 난 재수하고.. ㅎㅎ
내가 그래서 미대 오빠 질투하는 것임 ㅋㅋ
그렇게 진도를 못 뽑는데... 내 베프랑 격없이 지내던 터라...
내가 재수할때 대학 원서 넣는데도 따라왔삼
행운의 여신 때문인지... 합격하공...
몇년 후에 시집간다고 울 동기들 부르더라구욤..
그래서 보고...
나도 결혼해서 베가스로 이주하고..
얼마 후에 HJ가 샌디에고에 살고 있다고 해서...
MSN 매신저로 얘기를 나눴삼...
"너 그때 왜 나 좋아했어?"
....
며칠전에 친구가 HJ 전화 번호 물어 본다고.. 나한테 카톡하드라구욤..
내가 어케 알아 XX야
역쉬 모쏠은 노잼 ㅠㅠ
댓글목록 14
신의한수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샌디는 또 누구 ㅎㅎ
이래서 교민이 본국 갬성 이해력이 부족한 결과인지 ㅎㅎ
신의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이현이님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유짱님의 댓글
글구 이제와서 그때 왜 자기 좋아했냐고? 물어본다고?
사나이 순정을 짓밟다니 나쁜...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뭐 대시도 제대로 못했어욤.. ㅎㅎ
역쉬 유짱님은 내편~~~~!
아이유짱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지난 세기 ㅎㅎ
그때면 깝깝하다구 꿀밤 한두대는 맞았을듯 ㅋㅋ
인왕님의 댓글의 댓글
"넘겨~"
혹씨 희진 씨?ㅎㅎ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헬로가영님의 댓글
현정이, 희주, 혜진이, 현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역쉬 미대오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