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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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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들~

오랜만에 글 씁니다.


어제 A매치 기간으로 못했던 k리그 현대가더비 보려고고 문수에 다녀왔습니다.

현대가 더비하면 서울, 수원 더비 못잖은 열기죰. 어제 수원쪽에서는 큰 일도 있었구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464113


별 미친놈들을 수원에 다 모아뒀나? 착각하게 만드는..(물론 축팬한정)

가해자 놈들은 꼭 합당한 처벌 받길.


다시 울산 얘기를 하자면 날씨만큼 더비란 관심도 뜨거워서 완전 여름날씨임에도 관중이 13000명 이상이 왔네요.

2시간반 전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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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일단 주차장에서 한컷!

마눌님은 덥다고 차에서 안내리심. 솔찍히 같이 다녀주는 것 만으로 감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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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산 유니폼. 근데 가짜같어요.

진짜가 이렇게 디테일이 떨어질리 없구요. 

가짜라 부끄러웠지만 22시즌 유니폼은 구하기도 어렵고 있다고 해도 사이즈가 맞는게 없어서..

아디다스 ㅅㅂ.. 마눌님은 부끄럽다고 못입겠다 그러더니 그래도 입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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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석으로 좋은 자리를 예매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보이는 건너편에 자리 잡았다면 쪄죽기 쉽상.

미리 사온 맥주와 김밥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선수들 연습하는 거 구경을 했지요.

출근은 빨리 안하면서 축구장은 두시간 전에 도착한다며 쿠사리를 덤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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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보이시죠? 함성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들리는데 얼마나 짜릿하던지.

여성팬도 많고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도 많아 보이더라구요.


물론 경기를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전반 30분이 넘어가기도 전에 3골을 먹고 40분 후 엄원상이 한골을 따라 잡았으나 역부족있었네요.


경기 들어가기 전에 미들진 선발명단이 불안하더니.. 기동력이 없는 선수가 전북의 민첩하고 빠른 바로우와 쿠니모토를 잡을리 없고 피지컬로 먹고 들어가는 쿠스타보의 높이를 당할리 없죠.

빌드업 축구의 시작점인 조현우의 불안한 발밑, 중앙수비수의 압박대처능력 등...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건 미들진과 수비수의 간격이 벌어져서 나오는 침투패스, 하프페이스 안에서의 1차 저지선 붕괴(슛공간을 안줄려면 빠짝 붙어야 하는데 그냥 벗겨지는.. 박용우와 고명진의 기동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 밖에는 없겠었네요)


그리고 울산은 꼭 수비형 미들의 발굴과 전방에서 공을 깁핑 할 수 있는 선수를 여름에 보강을 해야겠어요.

올해 들어온 마크 코스타는 발밑이 좋은 선수이지 높이에서 경쟁하고 부딧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기에.. 어디 일류같은 선수 없을래나..?

어제 경기로만 본다면 여름에 선수보강이 없는 이상 우승은 또 어렵지 않을까 한다는...


여튼 졌지만 먼저 우리선수들 고생했고 마지막에 쓰려져 누울 정도로 뛰고 많은 관중이 왔음에도 승리를 못해 고개숙이며 서포터석에 오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정신차려 울산!! 

서울전은 꼭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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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9

짤몬님의 댓글

짭져지라니 짭져지라니..ㄷㄷㄷ

오리지날 져지를 마련하라...마련하라..

부럽네 ㅋ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꽃날님의 댓글의 댓글

웃긴 건 우리 말고도 짭입은 사람 몇 봤어요.ㅋㅋㅋㅋ

짤몬님의 댓글의 댓글

아니 오리져지물건이 없다는게 말이됨 그게 구단의 수입수단인데..?/ ㅂㄷㅂㄷ

꽃날님의 댓글의 댓글

없어요. 입을 려면 살 엄청빼야함...

부라보인생님의 댓글

쿠팡쉐키들 대체 짝퉁은 어디서 나는거야

인왕님의 댓글의 댓글

꽃날님의 댓글의 댓글

딱 봐도 가짜같은 가짜라. 짝퉁이라 부르기도 뭐함요.ㅎㅎ

아이유짱님의 댓글

어이구 공들여서 썼네
그런데 졌나봐? 이모티콘

꽃날님의 댓글의 댓글

.....
직관가서 지고오기는 처음이라 기분이 좀 그러더라구요.
약점이 파악됬으니 이제 여름 이적시장을 잘 활용해야.
아~유짱님도 축구에 취미를 한번..

신의한수님의 댓글

꽃날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 말안해도 마눌님이 다음경기 준비를 잘 해주세요.
정말 감사함요~

신의한수님의 댓글

전남 광양구장 에가금  공짜구경 했었는데

꽃날님의 댓글의 댓글

몇경기 짜릿한 승리를 맛본 후 시즌권에 도전해볼까 하네요.
예전에는 공짜표가 많이 나왔는데 요즘은 없다더라구요.
그리고 할인도 안해줘요.ㅎㅎ

이현이님의 댓글

누군가 가서 진거지...

꽃날님의 댓글의 댓글

전 아님. 아무튼 아녀요.
13000명 중 한놈 있을 꺼에요.ㅎ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축구팀은 관심이 별로 없어도...

전북이 강호인것정도는 알고 있삼~~!

울산 힘내서 현대가의 맏형이 되자~~!

이모티콘

꽃날님의 댓글의 댓글

전북을 넘어 서야죠..
우스개 소리로 탕수육 준우승 쿠폰 모으는 것도 아니고...
검색어도 있어요 "울산 준우승 탕수육" 이라고...ㅠ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읔... 멘탈 흔들리는...

구래도 꾸준한 강팀이네욤.


이모티콘

꽃날님의 댓글의 댓글

이거.. 굳이 안퍼오셔도..ㅠ_ㅠ
많이 봤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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