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가다방 추천곡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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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사스 시골집을 도망나와 간 곳은 뉴욕
하지만 뉴욕을 향하진 않았지.
겨우 열일곱에 모든 꿈을 이룬 네가 원한 건
모든이가 네 몸을 사랑해주는 것 뿐.
그 어떤 셀럽의 키스도 아픔을 달래주지 못했던 네 얼굴은 이제 바뀌었지만
그때 그 품위는 그대로.
넌 아직 그때 너야.
너무나도 멀리 왔구나.
네가 있어야 하는 곳에서.
갈 길은 너무 먼데
눈이 멀어 볼 수가 없구나.
흐르는 시간의 잔혹함을 견디기엔
너무나 나약한 고독의 틀에 갇힌
꽃 같은 순진함.
유령처럼 따라 다니며 널 아프게 하는 옛 사진들을 버릴 수 없음은
아직도 넌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
너무나도 멀리 왔구나.
네가 있어야 하는 곳에서.
갈 길은 너무 먼데
눈이 멀어 볼 수가 없구나.
세상과의 작별의 이 순간 눈 앞에 그 소녀가 보이니?
수많은 이들을 애타게 하고
세상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그 소녀가.
그 어떤 셀럽의 키스도 아픔을 달래주지 못했던
네 얼굴은 바뀌었지만 품위는 그때 그대로.
넌 아직 그때 너야.
너무나도 멀리 왔구나.
네가 있어야 하는 곳에서.
갈 길은 너무 먼데
눈이 멀어 볼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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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캔사스 주에서 태어난 루이스 부룩스.
너무나 아름답던 그녀는 10대에 벌써 무성영화 주인공이 됩니다.
그녀가 21살 때 레전드로 전해지는 "판도라의 상자"라는 영화에 출연하고
이 영화는 퇴폐적이라고 히틀러에 의해 금지까지 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또한 시기와 미움을 받았던 그녀는
에로적인 자신의 작품들에 대한 고집을 꺽지 않았고
그 이유로 그녀의 커리어는 아주 짧은 시간 후 끝나게 됩니다.
1985년 그녀는 뉴욕의 자기집에서 홀로 세상을 떠납니다.
오늘 소개할 곡은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의
pandora's Box.
슬픈 내용을 아주 신나는 댄스곡으로 표현한
90년대 초의 뉴웨이브곡입니다.
가사는 직역이 아니라 가사 자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의역을 했습니다.
그럼 뮤직 부탁해요~
댓글목록 9
헬로가영님의 댓글
젊을 때를 마음에 간직한 아직도 소녀인 그녀일 것 같아 반말로 번역함.
ㅅㅂ... 번역하면서 울었음...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번역도 참 잘하삼.
영어도 영어지만 난 국어실력도 별로라
부럽~~!
헬로가영님의 댓글
인왕님의 댓글
지금 먹는 단호박 구이가 달질 않은건 다 헬가님 때문이여~!!!!으으....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인왕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90년대 음악분위기네요~~
저녁때 한잔 하면서 또 들어야겠삼!!
부라보인생님의 댓글
이종환 선생이 살아오신줄...
귀요미지훈님의 댓글
어쨋든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