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톡하고 막내가 왔습니다.

주위가 좀 시끄러워서 귀 닫고 살고 있었더니 좀 뜸했습니다.

이번 주 직관사진을 바로 올릴려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사진의 저 여성분 모르는 사람입니다.. 찍어야하는데 비킬생각을.. 주 차뿔라..문제시 삭제) 

우리 귀염둥이 미타입니다.

올해 반장선거에서 아쉽게 2등으로 떨어진 미타후보.

1위는 대가리만 큰 수원삼성의 아길레온이 당선되었네요. 별로 축하 안해요~ 하고싶지 않아요~

(뉴스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3선 축하글로 박정희사진을 합성해 올려 좀 시끄럽죠.)

보름 간 투표하면서 쭉 1위를 유지해오다 마지막 문자투표에서 밀렸습니다.

울산이 강팀에 유스부터 철저하게 만들어 온 구단이기에 타팀에서의 견제(타팀팬이 새대가리를 밀어 줌)가 심했던 모양이에요. 

내년에는 꼭 당선되길 빌어봅니다.

시작 전 경기장 모습.

이 날 미타 반장선거로 이벤트도 많고 해서 일찍 갔습니다.

프론트들이 일을 너무 잘하는 것 같아 요즘 뿌듯합니다.

젊은 여성팬도 많이 늘었고 아빠와 손잡고 온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거기다 육성응원이 가능했던 관계로 평균관중수를 훨씬 뛰어넘어 8400명까지 왔었네요. 비록 빠따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꾸준하게 홍보하고 지금처럼 해준다면 야구 못지않은 관중이 오지 않을까 희망해 봅니다.

눈뜬 사진은 없습니다.

마눌님이 눈감은 사진을 좋아하나 봅니다.

항상 눈감고 있으랍니다. 

(밥숫갈 놓을 때는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이 안가네;;;;)

경기 시작 전 찍은 사진입니다. 뒤쪽에 미타와 팬의 사진촬영 중.

저도 찍고 싶었으나 줄이 너무 긴 관계로 포기했습니다.

이 밖에 미타 인형뽑기, 미타 솜사탕, 클레이로 미타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투표인증으로 미타 뺏지받기, 선수 싸인회, 새로나온 깃발증정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네요.

이 정도로 하는 구단은 별로 없죠?

오늘 일곱시 진짜 중요한 제주전입니다.

밀감들의 그 곰만한 덩치들 사이에서 잘 벼텨 기겨야 할텐데..

직관가려 했는데 마눌님의 컨디션 관계로 취소..ㅠ_ㅠ

오늘 들어가는 길에 맥주와 소시지를 준비해놓고 느긋이 즐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