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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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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일이 있어 여기저기 돌아댕겼는디


매번 느끼는거지만 키 큰 사람이 참 많네유.


저두 대한민국 평균은 꽤 넘는디 시내 걸어가다보믄 젤 작은 느낌이...ㅎㅎ


거인같이 큰 젊은 친구들도 심심찮게 보이고...


두 세 집 건너 한 집이 헬스장이라 그런지 몸 좋은 친구들도 많고...


동남아에 한참 있다 한국에 돌아오면 도착하자마자 가장 크게 느끼는 점 두 가지.


- 공기가 청량하고, 모든 곳이 너무 깨끗한 느낌


- 거인국에 온 것 같은 느낌




그건 그렇고


어제 집에 들어오기 전에 마트에 가서 장을 봤어유.


최근 몇 달 계속 제가 장을 보다 보니 


이제 가격들이 눈에 익었는디


어제 보니 식품 가격이 한 달 전에 비해 많이 오른게 확~느껴지더만유.


제가 산 물건 중에는 가격이 안 오른게 없었어유.


계산기는 안 두들겼지만 대충 감으로 최소 5~10%는 오른거 같아유.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성장보다 물가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고


미국은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8.5% 올랐고, 


기준금리 인상 기준인 개인소비지출 지수는 5%(목표치 2%)를 훌쩍 넘게 올라서


앞으로 계속 기준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유.


따라서 우리도 물가를 잡기 위해 그리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기준금리를 계속 올려야 하는 상황인데유.


반면, 그 동안 감소세였던 가계대출과 부동산 거래 물량이 다시 늘기 시작했고,


가계부채 축소와 금융불균형(실물경제에 비해 돈놀이가 너무 과열) 완화를 위해 지난 정부에서 시행했던 대출총량규제도 


차기 정부 들어서면 풀 예정인지라


차기 정부의 실물경제정책(주택수요를 위해 돈을 더 푼다)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물가를 잡기 위해 돈을 거둬 들인다)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갈 모양새네유.


 

저는 은행 빚이 전혀 없기에 걱정은 없는디


변동금리나 혼합금리 주담보로 주택 매입한 분들은 걱정이 크실 듯 싶고...


지금 집 사려고 주담보 대출 받으려는 분들은 생각을 좀 하셔야 할 듯....


게다가 최근 금융권에서 주담보 대출 만기를 최대 40년짜리를 새로 만들어 팔고 있는디


주택금융공사 40년짜리는 고정금리라서 지금 같은 금리 인상기에는


독약이 될 수 있으니 더 심사숙고 하셔야 할 듯 싶네유.



지금 물가 급상승은 근본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내부 변수인 시중의 통화량이나 국내수요 문제가 아니라


중국 폐렴, 전쟁 등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공급측면의 외부변수가 원인이기 때문에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 시중의 통화량을 줄임으로써 수요를 억제한다고 해도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상품 가격에 전가시킬 수 밖엔 없는 상황인지라

(이럴 땐 1등 기업이 아니라 가격인상에 상대적으로 더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2,3등 기업 제품 쪽에 더 관심을 두고 구매하세유~)


물가를 잡는데는 한계가 있을거 같네유. 


즉, 물가상승이 수요가 너무 많아서 생긴게 아니라 공급에 문제(석유, 가스, 원자재, 곡물 가격 급등)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시중 통화량을 줄여 수요를 억누른다고 해서 물가상승을 충분히 억제하기 어렵다는 얘기쥬.



한편에서는 물가를 잡기 위해 시중에 굴러다니는 돈을 줄이겠다며 금리를 올릴 예정인디


다른 한편에서 집 사라며 돈을 더 풀어 물가상승에 기름을 들이 붓고,


가계부채를 더 늘여 소비를 더 위축시키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차기 정부 시방새들.


그럼 향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폭을 더 크게 잡아야만 하는 한국은행.


쉽게 말해 금리를 1%만 올려도 될걸 2%, 3% 올려야 한다는 얘기.


그럼 어떻게 되느냐?


심한 경우, 소비수요 감소로 경기는 어려워지는데도 물가만 오르는 이중고의 상황(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도...



이럴 때는 미국 눈치 보지 말고 외환시장에 개입해서 더 이상의 환율상승을 막음으로써 수입물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해서 경기(수요) 위축을 최소화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미중무역분쟁, 팬데믹 등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현 정부가 함께 이뤄낸 선진국 최고의 경제성장을 


다 말아 묵으려는 차기 정부


우리보다 못사는 일본 따위가 뭐라고 일본에 구걸이나 하는 차기 정부. 


니들 주인인 왜놈들이 그리 시키더냐? 시방새들아?


참 걱정이네유.


2번 찍은 애들은 빚 독촉에 길거리에 나와 앉거나, 한강다리 가서 울고불고 사니마니 고통을 한 번 겪어봐야 정신을 차릴려나?


지들만 고통을 받으면 괜찮은데 나머지 국민들도 같이 고통을 받아야 하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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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아이유짱님의 댓글

이건 절대로 비밀로 해줘유
2번남들은 갈쳐주지 마세유이모티콘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리 쉽게 말 해줘도 알아 처먹지 못하는 무식한 쉐리들이에유. ㅎㅎ

알아 먹을 지능이 있는 넘들이면 애초 2번을 찍을 수가 없쥬

아이유짱님의 댓글의 댓글

헬로가영님의 댓글

키 크고 어쩌고 하는 부분에서 칙쇼함...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키 큰 애들이 너무 많아서

나도 밖에 나가믄 하루종일 칙쇼 기분임.

대신 우리는 딴게 크니까 그걸로 위안을...ㅎ

헬로가영님의 댓글

그래도 다행히 제 모기지는 다 병동이 없는 건데
아 이 세입자들... ㅆ.... ㅠㅠ

나 백수라 힘든데...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미국도 모기지 금리가 엄청 올랐고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고

앞으로 계속 오를텐디 천만다행임.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우왕 글쿠낭

고정금리 다행다행...

레슨비를 엄지척으로 때워도 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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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고정금리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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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난 후에 지금 집을 산거라

모기지 대출을 고정금리만 해준다고해서..

고정금리로 갔삼

지금 생각해보면 다행다행이네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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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우왕~~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라믄 미국 기준금리가 몇 년간 최저수준(0~0.25%)일 때인디

거기에 고정금리로....대박이삼

주식 투자는 물론 부동산 투자까지... 이제 보니 투자의 귀재이삼 이모티콘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읔 그게 그렇게 연결이 되는구낭 ㅎㅎ

땡큐베리고맙삼~!

츄럼프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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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전 콘도 하나 산 게 서브프라임 바로 전 젤 비쌀 떄라
지금 집 값이 아직도 그때 가격을 못 넘김 ㅋㅋㅋㅋ

난 집이고 주식이고 아주그냥 잣ㅂㅅ이네...  ㅠㅠ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 미국 물가상승률(전년동기 대비)이 모기지금리의 약 2배 정도이고,

주택가격 상승률(전년동기 대비)은 모기지금리의 4배가 넘음.

이 얘기는 현재 아무리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라도

계속 오르는 임대료를 내는 것보다는 모기지를 얻어 집을 사는게 훨씬 유리하다는 얘기임.

이런 상황이기에 현재 팔려는 매물이 최저수준이라 집값이 계속 뛰고 있고,

여기에 더해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한 자재 공급 부족, 주택 공급 부족이 더해져

지난 1년간 집값이 매월 전년동기 대비 약 13~20% 가까이 뛰고 있음.


집값과 임대료 상승이 미국 물가상승의 주범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미국 Federal Reserve Board에서 이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는 하는데

미국 부동산 전문가들 예상으로는 올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함으로 인해

모기지금리가 더 오르더라도 집값은 계속 오를 확률이 높다고 얘기하고 있음.

그도 그럴 것이 전염병으로 인한 공급망 훼손으로 인한 자재 공급 부족과 주택 공급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임.


일단 올해는 가격 상승세를 계속 지켜보면서

올해 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금리가 상당히 오른 상태가 되고

내년 주택공급까지 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떨어질 조짐이 보이면

그 때 콘도를 파는 걸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삼.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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