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톡하고

친목게시판

걱정되서 1

본문

어제 밤 잘라고 누웠는데 살짝 걱정이 되서리 또 뻘글 한 번 찌그려 봅니다.


우리 친게 회원님들 읽어 보시고, 준비하실 수 있음 하시라는 의미에서요.






지금 모든게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기름값인데요. 코로나 직후 잠시 곤두박질쳤다가 계속 상승세죠. 


3d65a1ecca34082a554d88fb255e02e4_1647937535_3128.png
 




현재 기름값이 어느 정도 수준이냐? 


역대 최고치가 2008년 금융위기 때인데 그 때랑 비교해 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4a00ab9644248c4d84561ea1fd30c898_1647937607_2108.png
 




이번에 천연가스 시세 한 번 볼께요.


bf9d28903f7349670083d3d14e1efe03_1647937720_9714.png
 



 

에너지 가격 상승세 한 눈에 볼 수 있는 챠트입니다.


Month (전월대비 상승률), Year(전년동기 대비 상승률)


아래 Price는 실시간 시세가 표시되는데, 하늘색 표시는 시세가 실시간으로 변하고 있을 때 표시됩니다.


403a0a3c41c56ef69142906892b60897_1647938198_3176.png

 



자, 이번엔 금, 은, 구리(동), 철강, 철광석, 리튬, 백금 등 금속 시세 한 눈에 보시지요.


대부분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7dc7a96d08e9618c368353ea56c8078d_1647938370_203.PNG
 




여기서 유념하셔야 할 점은,


지금 이게 코로나 터진 이후 이미 상당히 오른 상태인 작년(2021) 대비 상승률이라서 이 정도이지


코로나 이전 시기까지 확대해 보면 이미 엄청나게 올랐고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 최근 3년 구리(동) 가격 변화


9e07d8bd72db3b45dbaefde4289be351_1647939189_0765.png


 


그럼 이번엔 식량 가격 한 번 보겠습니다?


FAO(국제식량기구)의 식량가격 지수인데,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의 국제 시세를 지수화 한 것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엄청나게 올랐고, 직전 분기 대비해서도 계속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세계적 식량 수출국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국이 싸우고 있으니 그 영향도 상당히 크고


또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 세계의 작황 또한 좋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2c2de60a44d9d41bd2bbcd7e897d30cd_1647938938_0276.jpg

 



이번엔 달러가치 한 번 보시죠. 


코로나 터진 후 미국이 달러를 무지하게 풀었는데 이제 그걸 멈추고,


빠르면 5월부터 시중에 풀었던 달러를 다시 거둬들이기 시작할 예정이고,


이미 기준금리도 올리기 시작했죠.


거기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지면서 또 하나의 세계 경기 위축 요인까지 더해져


달러가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강달러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9e07d8bd72db3b45dbaefde4289be351_1647939108_4463.png
 






- 에너지 가격 상승 당분간 이어질 듯... -


코로나 터지고 한 동안 유가가 하락했다가, 백신이 나오고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유가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을 때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산유국들(OPEC, OPEC+)에게


증산을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습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후 미국, 영국 등의 서방세계에서 러시아 석유, 천연가스 등


러시아 에너지 금수조치를 취하면서 에너지 가격은 더 뛰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산유국들에게 원유 증산 요청을 했고,


영국 보리스 총리는 직접 중동까지 날아가서 증산 요청을 했지만


둘 다 까였습니다.  


최근 몇 년 반사우디 인사 암살사건, 예맨 내전 등과 관련해 미국이 사우디 지도부를 비난하면서


사우디, UAE 등 중동 산유국들과 미국, 영국 등 서방 세력과 갈등이 상당히 심합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이 중동 석유의 최대 수입국이기에 미국 말이 예전처럼 잘 먹히질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동국가 입장에서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이고,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져 


세계 경기가 다시 위축될게 뻔하고 그럼 석유 수요가 다시 줄어들텐데 


왜 증산을 해서 기름값을 낮추냐? 이런 입장인거죠.


양 측이 이렇게 날이 서 있기 때문에 뭔가 극적인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에너지 가격은 계속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또한 계속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죠.





- 국제 물류, 글로벌 공급망 문제도 계속 될 듯... -


여기에 더해, 


작년에 백신이 나올 때는 이제 코로나는 끝나는구나...라며 꿈에 부풀었는데,


각종 변이가 나오고, 현재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 맞먹을 정도로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하죠.


이미 코로나로 큰 차질을 빚으면서 물가 상승세의 주된 원인이 되었던


국제 물류 문제와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백신이 나온 이후에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치명타를 맞게 된 셈입니다. 


국제 물류, 글로벌 공급망이 계속 빌빌대면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서 공급 부족으로 물가가 상승하는거죠.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그리고 강달러 시대의 개막 -


앞서 살펴 본 것처럼 에너지, 원자재, 식량 등이 모두 계속 오르고 있고,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여기에 이전에 없던 악재인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선 물가를 잡기 위해 이미 달러 풀기 중단, 풀었던 달러 다시 회수,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시작 되었거나 곧 시행 예정에 있습니다. 


즉, 그 동안 전 세계 여기저기 굴러 다니던 달러가 본격적으로 줄어들 거란 얘기가 되겠습니다.


위 첨부한 차트에서 보셨듯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추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격입니다.


달러 강세 = 원화 약세를 의미하죠.


3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서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0.25~0.5%입니다.


올해 적어도 6회 기준금리를 올릴 예정이라고 하는데


한 번 기준금리를 올릴 때 보통 최소 0.25%포인트를 인상합니다.


그렇다면 연말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최소 1.75~2.0% 수준까지 올라간다는 얘기가 됩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보통 다른 나라들에서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면 돈(달러)이라건 금리(수익률)가 높은 곳으로 몰리기 마련이라


A국의 금리가 미국과 비슷하거나 더 낮으면 달러는 더 안전하고 더 수익률(금리)이 높은 미국으로 가기 위해 


A국에서 빠져 나가 상대적으로 A국 돈의 가치가 급락하면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거든요.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1.25%입니다.


미국이 향후 3번 정도 금리 인상(0.25%p x 3회 인상)을 하면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같은 수준이 됩니다.


향후 3번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미팅 예정일이 7월말입니다.


즉, 우리나라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아무리 늦어도 7월말 또는 그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우리는 어떻게 되느냐?는 다음 글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글이 조금 길면 짤리고, 사진 첨부가 10개 넘어가면 첨부가 안되어 불가피하게 글을 나누어 올려야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한 회원 보기

댓글목록 3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프에 친절한 설명에 확 체감이 되네요미~!

이모티콘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그래프를 좀 더 넣어서 좀 더 지루하지 않게 쓰려고 했는디

11번째 이미지부터는 첨부가 안되삼 ㅎㅎ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아... 10개가 한계였군욤...

톡하고를 한계에 밀어부치는 요미님 ㅋㅋ

이모티콘
전체 807 건 - 10 페이지
제목
레벨 꽃날 157 2 0 2022.03.29
레벨 진빠핵펀치 183 2 0 2022.03.27
레벨 귀요미지훈 176 2 0 2022.03.25
레벨 헬로가영 146 1 0 2022.03.24
레벨 귀요미지훈 150 0 0 2022.03.24
레벨 진빠핵펀치 143 2 0 2022.03.23
레벨 귀요미지훈 128 2 0 2022.03.22
레벨 귀요미지훈 135 2 0 2022.03.22
레벨 진빠핵펀치 158 2 0 2022.03.22
레벨 꽃날 131 1 0 2022.03.21
레벨 귀요미지훈 158 3 0 2022.03.19
레벨 귀요미지훈 167 3 0 2022.03.19
레벨 꽃날 184 0 0 2022.03.18
레벨 진빠핵펀치 152 1 0 2022.03.16
레벨 꽃날 149 0 0 2022.03.16
레벨 귀요미지훈 134 0 0 2022.03.15
레벨 꽃날 139 0 0 2022.03.15
레벨 꽃날 141 0 0 2022.03.14
레벨 귀요미지훈 191 5 0 2022.03.13
레벨 꽃날 154 1 0 2022.03.12
레벨 꽃날 143 1 0 2022.03.11
레벨 귀요미지훈 158 2 0 2022.03.11
레벨 진빠핵펀치 192 3 0 2022.03.10
레벨 꽃날 144 1 0 2022.03.10
레벨 헬로가영 149 0 0 2022.03.10
레벨 진빠핵펀치 142 3 0 2022.03.09
레벨 귀요미지훈 163 1 0 2022.03.09
레벨 꽃날 177 0 0 2022.03.08
레벨 헬로가영 143 0 0 2022.03.08
레벨 헬로가영 186 0 0 2022.03.08
레벨 헬로가영 183 0 0 2022.03.08
레벨 신의한수 189 2 0 2022.03.07
레벨 꽃날 157 0 0 2022.03.07
레벨 진빠핵펀치 153 2 0 2022.03.06
레벨 귀요미지훈 176 3 0 2022.03.05
레벨 진빠핵펀치 182 1 0 2022.03.04
레벨 꽃날 159 1 0 2022.03.04
레벨 귀요미지훈 190 0 0 2022.03.03
레벨 꽃날 138 1 0 2022.03.03
레벨 꽃날 140 2 0 2022.03.02
레벨 별찌 152 0 0 2022.03.01
레벨 꽃날 146 0 0 2022.02.28
레벨 진빠핵펀치 178 5 0 2022.02.27
레벨 헬로가영 140 1 0 2022.02.22
레벨 꽃날 185 0 0 2022.02.22
레벨 꽃날 135 1 0 2022.02.21
레벨 진빠핵펀치 160 2 0 2022.02.20
레벨 꽃날 144 1 0 2022.02.17
레벨 진빠핵펀치 204 2 0 2022.02.16
레벨 꽃날 136 0 0 202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