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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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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 한 김에 맘에 담고 있던 얘기 몇 자 찌끄려 볼게요.


정치 관련된 글은 제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 역사상 처음으로 써봅니다.




2008년 이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늘 2~3%대였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에 0.8%(2009년) 찍은 다음 해 기저효과 덕에 한 차례 6.2%(2010년) 찍은 것만 예외구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유럽발 재정위기 이후 2017년까지


세계 경제는 그다지 큰 위기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늘 2~3%대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2018년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2018~2019년 성장률 2~3%대를 유지하며 굉장히 선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20년,


1920년대 말 시작된 그 유명한 미국발 대공황보다 세계경제에 훨씬 더 타격이 큰 팬데믹이 들이 닥쳤죠.


전 세계 경제가 다 나자빠졌는데 2020년 우리나라는 성장률 -1%로 무지하게 선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팬데믹이 한창 진행 중인 2021년엔 4%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2021년 두 해 모두 전 세계 선진국들 중 두 번째로 가장 선방을 했습니다.


2020년, 2021년 -1% + 4% = 3% 성장


팬데믹이라는 유래가 없는 세계적 불황 속에서도 


경제에 큰 위기가 없던 시절에 버금가거나 뛰어넘는 3%의 성장을 달성한 겁니다.


2018~2019 미중 무역분쟁, 2020년~2021년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 경제위기


참 재수가 드럽게 없게 임기 내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두 방을 연달아 맞게 됩니다.


그럼에도 이전 시기에 버금가거나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합니다.


전 세계 경제 올림픽이 있다면 당당히 시상대에 올라 금, 은을 다툴 수 있는 엄청난 업적입니다.


왜 이걸 모릅니까????





2021년 우리나라 방산 수출액은 72.5억 달러로 전세계 6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올해는 2달여 만에 이미 약 70억 달러 수출로 작년 전체 금액에 근접했습니다.


방사청에서는 올해 약 150억 달러 수출 예상, 전세계 방산수출 국가 TOP 5 진입을 예상할 정도로


전세계적 방산기술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방산기술의 국산화, 고도화는 우리 국가안보, 자주국방과 직결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방산기술 국산화가 없으면 계속해서 막대한 달러를 해외 무기도입에 소비해야 하는데


방산기술 국산화는 우리 경제에 직접적으로 기여(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하기에 경제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이전 시기 연간 3~5% 증가시키던 국방비를 2018년부터 7~8% 이상으로 매년 대폭 증가시킨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3000톤급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 4.5세대 국산 전투기 KFX, 사정거리 1000km급 현무2 미사일,


사정거리 3000km급 현무3 미사일, 마하 5 이상 속도의 극초음속 미사일, 대공방어 체계 L-SAM,


북한 장사정포 방어용 한국판 아이언돔 LAMD 등 세계 정상급 첨단 무기들이 이미 개발 완료되거나 한참 개발 중에 있습니다.





2019년 일본의 같잖은 경제보복 이후, 


정부의 주도하에 소부장 국산화가 시행되었는데


한양대 공대 교수라는 어느 ㅂㅅ은 수십년이 되도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반대와 자조 섞인 조롱도 많았습니다만,


그 이후 한 달이 머다하고 일본에서 수입하던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 성공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팬데믹 방역도 정부의 일사불란한 주도하에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했다며 수 많은 해외언론의 극찬을 받아 왔습니다.


팬데믹 방역 관련 제약, 의료 기업들의 수출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다른 집에선 경기가 극도로 안 좋아서 다들 굶어 뒤질 판임에도


우리는 따끈하게 밥 지어서 떠먹여 주고,


다른 집에선 전염병으로 뒤져 나가는데도


우리는 방역 잘해서 뒤질 목숨 살려주고 있는데


이것도 모르고 도대체 뭐가 그리 불만인가?





물론 부족한 것도 있겠지요.


저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점들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나열한 것만으로도 다른 아쉬운 점들을 모두 상쇄하고도


차고 넘칠 정도로 잘했습니다.


 



그런데 이 위대한 업적들이 이어지질 못하게 생겼네요.


JM이 언급한 기본소득 모델은 굉장히 획기적이고 팬데믹 기간 동안 이미 검증이 된 모델로


해외에서도 주목한 경제모델입니다.


대신


이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상륙 가능, 미국산 사드 추가도입 등 ㅈ 같은 소리가 들려오네요.


역사를 돌이켜 보면,


외세를 끌어들이는 것이 매국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자


나라가 망하는 공통적인 원인이더군요.


도대체 뭐가 그리 불만이라 이런 ㅂㅅ ㅅㄲ를 찍었을까?




무식은 죄가 아니다?


무식은 죕니다.


본인의 주관적 판단 없이 언론기사, 입소문에 귀가 팔랑거립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언론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보도 안하거나 교묘하게 깎아내리고


나쁜 건 과대포장해서 


개소리로 무식한 사람들을 꾀려는 세력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일용할 양식이 되거든요.


쥐새끼나 바퀴벌레 같은 해충도 뭐가 있어야 번식 가능하죠.


아직 철 없는 젊은 아이들, 


매일 같이 디지털을 통해 수 없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 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운 노인층이


이런 세력의 좋은 타겟이 됩니다.


원천적으로 언론을 조지지 않고서는 향후 어렵게 다시 정권을 잡는다 해도 


지금처럼 언제든 다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봅니다.


향후 다시 정권을 잡게 되면


같은 성향의 언론사들 만들고, 지원하고, 기존 매국 언론들은 다 때려 잡아야 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금 G7에 들어가니 마니...


경제적, 군사적, 문화적 등등 다방면에서


국력이 세계 정상급으로 한참 상승하고 있는 마당에...


이런 ㅈ 같은 결과가....


아...혈압이...


쓰다 보니 점점 더 열이 받네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이만 줄이고 계속 한 잔 더 하러 갑니다.


글이 좀 과격한 점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것도 한 순간이겠죠?


세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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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인왕님의 댓글

저두 한숨만 푹푹 나오고 힘이 안나네요.ㅜㅜ이모티콘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걍 생각 안 하려는데

불쑥 불쑥 치고 올라오네유 ㅎㅎ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좋은 글 잘 봤네요

언론의 자유라는 허울 좋은 방패로 온갖 패악질 하는 언론 이익집단들을

쓸어버릴 뾰족한 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망해가는 언론기관에 종편이라는 호흡기 달아준 넘... 야구 방망이 들고 찾아가고 싶삼. ㅠㅠ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 말이삼.

병균을 만들고 퍼트리는 존재 랄까? 뭐 그런 느낌이삼 ㅎㅎ

비알레띠님의 댓글

친게는 안오다시피 했는데 새글이 보여서 저도 비관적인 전망 한번 해봅니다..

이건 한 순간이 아닌...시작에 불과하다는걸요

지금까지도 언론은 자기 입맛대로 권력을 휘둘렀는데 짜장 집권 이후론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겠죠..

앞으론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짜장의 치부들이 감춰지거나 잘못된 정책이 좋은 정책으로 둔갑하기도 할겁니다

포털사이트 정치란은 이미 잠식당했고..유튜브도 마찬가지죠

sns 여론전조차 언론의 왜곡보도와 일베의 물량 공세로 더럽혀지고 있고..

한마디로 수구 기득권의 입맛대로 나라가 좌지우지되는 일본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한거죠

앞으로 5년간 그런 경향이 더욱 심화되어 더 많은 미래 세대가 왜곡된 정보를 보며 자라날겁니다..

저도 이런말 하는게 싫지만.. 앞으로 내리막길을 타게 될 국운이 안타깝네요 ㅠ

언론을 때려잡는다구요?  언론 개혁은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작업입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망하는게 별게 아닙니다.

자꾸 발목 잡혀 발전을 못하거나, 외세에 휘둘리게 되면 그게 망하는거쥬.

그러기 전에 향후 권력을 잡은 자 누군가가 구국의 심정으로 해주길 간절히 바라는거구유.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는 이 세상에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없지 않겠어유? ㅎㅎ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망한다는게 저도 다른 의미로 한 말은 아니구요..

옛날처럼 나라를 뺏기거나 하진 않겠지만

이런식으로 국민의 절반이 발목 잡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10년 20년이 지나고 어느 순간 우리가 다른 나라들보다 빠르게 발전한것처럼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다시 추월하겠죠

아마 브라질이나 필리핀정도의 환경에 가까워 질 듯 하네요 (브라질은 자원이라도 있죠 ;;)

사실 다른 나라들이 발전하기보단 우리가 퇴보한다는게 더 맞는 말이겠죠..

이미 언론은 누군가 권력을 장악해서 쓸어버리고 정리할 수 없는 거대 권력이 되었고

정치, 경제 권력과 연계되어 강력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잖아요?

그런 언론을 개혁할거란 기대는 히어로물에나 존재하는 염원일 뿐...현실적으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미입니다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곤 할 수 없지만 전 비관적인 현실론자라서 그닥 기대가 되진 않네요..ㅠ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형님 힘내세유~

형님이 그렇게 비관적이면 우리 아우들은 어케유?

이모티콘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어이구..형님이라뇨 어르신 ㄷㄷㄷ; 이모티콘

헬로가영님의 댓글

난 문정부의 업적 때문에 그 효과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짜장이 그 업적이 자기 것이라 티 낼까 그게 걱정임.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가영?

안 그래도 우리 헬로옵하 주식 땜에 걱정인데

짜장까지 걱정을 시키다니..나쁜넘

뽀글빠마님의 댓글

부동산 못잡으면 다 소용없어요 노무현때 경험 해봤으면서 멍청하게도..또 당했네요
최악은 정권을 내준게 문제가 아니라 정치검찰에게 정권을 넘겼다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그것도 비리덩어리 정치검사에게
문통이 너무 멍청했어요 정치인이 정치를 해야지 정치는 지지자들에게 던져놓고 자기는 정치와 무관한 무슨 행정관료인것 무심했으니

윤석열을 키운건 조국 추미애가 아닙니다 자를 기회가 많았음에도 지손에 피 안묻힐려고 몸사리다 상대방 몸집만 키워준거죠
빨리 짤라서 일찍 링위에 세웠다면 이런 사태는 안벌어졌을겁니다
문재인 생각이 무엇이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최악의 민주세력 대통령이 아닐까싶네요 역사는 정치검찰에 정권을 넘긴 무능한 대통령으로 기록될겁니다
결국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겠지요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뽀글빠마님 말씀도 맞아유~

그나저나...제가 괜히 더 화나게 만들었나 봐유

죄송해유~~~이모티콘

응애님의 댓글

에휴 저도 요즘 살맛이 안나서 욕을 달고 살아유

구래서 우리 커요미 지훈이네 아부지 맘을 잘 알쥬

맨정신으로 어떻게 버틸 수 있겠어유

이번 선거 우리가 백퍼 이기는 게임인데

아무래도 저쪽 것들이 무슨 수를 쓰지 않았나 생각되네유

왜케 뒤가 구리고, 찝찝한지 기분 드러워유

구래도 우리 마음 추스리고, 끼니 거르지 말도록 해유 ㅎ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야쥬.

이럴 때일수록 더 잘 챙겨 먹어야쥬.

근데 끼니 때마다 술도 같이 마셔서 탈이네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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