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입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예고했듯 어제 축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한 5000명이 왔더라고요.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걸 보니 뭔가 벅차고 간만에 북소리도 들으니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코로나로 음식반입이 안된다고 했었는데 어제 리그에서 풀어줬나봐요.

음식들도 바리바리 사와서 먹고 그러더라고요.

공지뜨고 저희는 불안해서 커플석 재일 구석자리로 잡아서 봤습니다.

걸리면 손해니깐.

결과적론 축구보는 것도 계획이었지만 유니폼 (L)사이즈가 사러가는게 목표였는데 아예 없어서 못삿어요.

UH SHOP에 가서 물어보니까 뭔 이상한 변명을 하던데 유니폼을 팔기 싫은건지.. 장내 아나운서가 푸른물결(유니폼을 입고 응원해 주시라)로 응원하자고 하던데 미친놈이 뭘 팔아야지 입지... 그거 입을라고 살빼까.? 하면 속으로 욕했네요. 새 나왔을 수도...

언제 들어온다는 기약도 없고 덩치가 있는 울산팬들은 전부 난리임.

어제 경기를 보신분들도 안보신분들도 있을 텐데 결과는 울산 역전승!!! 수원에게 먼저 실점을 먼저하고 김민준 동점골 이 후 패널트킥을 바코가 찻으나 실축!! 이 때 저도 욕 조금 했어요. 마눌님이 옆에서 평소에 욕안하는 사람이 축구장에서 욕한다고 새로봤다고....  뭐 쨋든. 바코가 역전골을 넣으면서 승리로 마무리했네요.

간만에 축구장가서 경기장 전체를 보고 선수들이 뛰는 걸 보고 있으니 내가 꼭 감독이 된것 같더라는.

마눌님이 다음에도 가자고 그러더라고요.

재미있었다고 다음에 또 가자고.

와.. 파마머리 아님.. 자연산임.ㅠ

달려라!!! 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