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꽤 쌀쌀하네요. 아직 추위가 물러가간게 아니라는 일기예보가 맞나봅니다.

윗쪽은 더 춥겠네요. 옷 잘 여미고 다니세요.

그럼 오늘은 다시 대선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시겠지만 이틀전 안철수가 단일화 딜을 국힘에 던졌습니다.

거의 울먹이다시피 연설을 이어가더라구요. 표정에서 절망, 분노도 약간 보였구요.

그리고 안철수의 의도를 어느 댓글에 올렸는데 거의 그대로 시선집중에서 되짚어 주네요.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2/02/140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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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안철수, 대선지지도 3등 안철수, 만년 3등 안철수의 딜레마는 단일화"

지난 대선, 지선, 그리고 다시 돌아온 대선에서 봐왔듯 거대 양당이 놓인 처지를 놓고 안철수라는 단일화카드를 만지작 거리죠.

안철수에게 단일화는 정치생명연장 이외는 전혀 득이없는 게임입니다.

그런 안철수에게도 선택은 늘 열려있었죠.

15%라는 지지율을 가지고 단일화란 말이 나오기전 먼저 야당에 딜을 했다면? 야당의 반문재인 노선이 아닌 공략중심의 독자의 노선을 먼저 선점했다면? 아니면 반대로 여당의 표를 의식하고 이재명의 공략에는 포용으로 윤석열 공략에 지적을 했다면? 

달라졌겠죠. 최소한 합당은 안철수라는 꼬리표를 덤으로 땔 수 있었지도 모르겠네요.

아닐 가능성도 크겠지만 그 실패도 선택이니까요.

안철수의 최대 패착은 대선전 자신에게 몰리는 자칭중도표(회색을 중도라 착각하는)를 자신의 표라 착각한 것 과 그 결집된 표의 의도를 몰랐다는 것. 

애초 자신의 분수를 모른다는 거겠죠.

지금에 와서야 "아차!!" 하며 찡얼거려 봤자. 이준석이란 놈은 간만보고 내 빼거나 서울시장 선거를 포기한 댓가?의 본전에 본전도  못찾고 단일화하겠죠.

야당은 안철수란 놈을 적절히 잘 써먹는 사건이고 안철수에게는 ㅅㅂ 또 등신곱등이 신세네! 가 되겠네요.

언제나 이용당하는 안철수 그 안철수 옆에 붙은 선대위가 국힘이 부여놓은 첩자가 아닐까 의심 해볼만 하건만..

아이고 철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