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초판 LP로 듣는 친구
2022.10.1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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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_ 친구
김민기씨가 고등학교때 만든 작품
고교시절 여름방학때 친구들과 기차를 타고 동해바다로 캠핑을 갔는데 거기서 친구가 파도에 휩쓸려 죽었다고 합니다.
죽은 친구를 수습하고 돌아오는 기차에서 가사를 적고 곡을 붙인 곡이 이 노래 친구.
가사를 보면 그 당시 돌아오는 기차에서 그의 심정이 어떠했을지가 그려져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LP판 특유의 지찍거리는 잡음이 왠지 싫지않고 노래와 잘 어울리는것 같아 좋네요.
댓글목록 8
잡개구리님의 댓글
마치 흑백 고전영화에 스크레치난 영상을 보는듯한...그런데 그것만의 맛이 있듯이요...
친구 라는 노래가 그런 슬픈 사연이 있었군요...
어릴때 자랐던 고향이 강과 개울이 있었던곳이었는데 해마다 참 무던히도 익사 사고가 끊이질 않았던곳이었습니다..
군대 후임중에 자기 누나가 친구들과 저희동네로 물놀이 왔다가 익사사고로 죽었다더군요...
그말을 듣고 괜히 제가 미안해지고 어찌할바를 몰랐던 기억이 나는군요...;;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신의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잡개구리님의 댓글의 댓글
북한강...
아이유짱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수도 없이 다닌 것 같네요
북한강 물안개...
잡개구리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유짱님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리플레이~~
귀요미지훈님의 댓글
이 노래를 들으니 고등학교 때 아부지 양주 몰래 훔쳐서 저랑 같이 마시던 친구 생각이 나네유.
잘 들었어유 부라보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