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라는 말... 적응이 안돼네요 ㅠㅠ
2021.11.1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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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고장이 났나 이명이 들리네요 그래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점검했는데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215
이상이 없다네요 스트레스를 너무 받거나 하면 귀 옆에 흐르는 혈관을 통해서 이명이 들릴수 있다고....
그래서 그냥 살래요 ㅠㅠ
참다가 한의원에 가 봤어요
한의사가 하는 말이 평소엔 안들리다가 조용해질 때 들리는 거니
차라리 백색 소음을 (음악이나 빗소리등) 틀어 놓으라는데....
백퍼 장담은 못하지만 침으로 나아질수도 있다기에
치료를 받으러 치료실로 갔다가 간호사가 ....
"이리로 오세요 아버님~""
주위를 둘러 봐도 나 혼자고 ㅠㅠ
말끝마다 아버님~ 아버님~
내가 지 애비여? 시아버지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들 녀석 이름을 대고 아냐고 물으니 아니라네요. (아들놈 여친인가 했음)
차라리 깨똥씨~ 쇠똥씨~ 이래 불러주는게 좋은데...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있는데 왜 자꾸 아버님이라고 부르고 GR 이셔.
아... 내가 이제 아버님 소릴 듣게 될줄이야 마음이 심란하고 슬프네요. ㅠㅠ
만약에 나이 먹고 장가 안간 사람이라도 오면 우짤라고
아버님이란 호칭은 여기 회원분들은 조심해서 쓰세요
살짝 맘 상합니다. ㅠㅠ
그냥 콱 울 엄니한테 이를까?
댓글목록 20
회색돌님의 댓글
기분 묘하더군요. ㅠㅠ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1더1핵1펀치님의 댓글
근데... 나이 좀 드신분을 누구씨 하고 부르면 버릇없다고 생각할까봐...
어머님, 선생님 이렇게 부르는데..
그냥 누구씨라고 부르고 듣는사람도 기분 안나빴으면 하삼.
호칭이 문제...
호칭땜에 나이차이 나는 사람이 친구가 되기 힘든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삼.
IbelieveinU님의 댓글의 댓글
저보다 어리거나 관계없이 그냥 다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이게 젤 편한 것 같아요...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Tiamo님의 댓글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잠은 잘잤어요? ㅎㅎㅎ
스테판커리님의 댓글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산골나그네님의 댓글
아버님 소릴 듣는순간 뭔가 말할수없는감정이 참담하기도하고 하여튼 정말 그랬읍니다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나무님의 댓글
이명이 글케 고통스럽다고 하더라구요~ 괜찮으세용?~;;;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평소에는 안 들리다가 조용히 혼자 있을 때...
아마도 누가 저를 너무 사랑 하나하고 헛꿈을 꿔봅니다. ㅎㅎㅎ
하늘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음식도 제때 드시고 운동도 하시면서, 건강 꼭 챙기셔요~~~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헬로가영님의 댓글
너무 슬플듯....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션오님의 댓글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나이에 걸맞는 호칭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