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역사가 천리안 부터 생각한다면 한 30년 정도 됐나요?

여기 계신분들 연배를 생각한다면 평균 40대로 잡고 

커뮤니티 시작을 함께 하신분들이고 

각자가 여러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이런저런 많은 경험들이 있었을꺼라 생각합니다 

네임드 눈팅 정해져있는것도 아니고 

그 경계는 흐름속에서 항상 변해왔습니다 

저 역시 한때 커뮤니티 주축 이였던적도 있고 

갈등의 극단에 서서 분열의 역사를 경험해 보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는다면 한도 끝도 없고 

감정을 주체 하지 못한다면 소모적인 전쟁으로 

필요 이상의 폭로전과 서로의 치부만 드러내다 

양측 모두 나가 떨어지는 상황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의심과 원망으로 수많은 억측이 있었지만 

그 모든게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봅니다 

실제 시간이 지나 생각해 봤을때 정말 사소한것이 였던것도 있고 

물론 정말 문제로 드러난 것도 있었습니다 

커뮤니티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여기서 목숨을 걸어야 할정도인가요? 

가생이가 싫어 여기로 왔지만 

여기도 싫어 다른곳으로 갈수 있습니다 

직장도 아니고 생계가 걸린곳도 아닙니다 

그저 유저간 정보공유와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는 곳인 겁니다 

10년이상 가던 단골음식점이 언제가부터 음식맛도 달라지고 서비스의 질이 떨어집니다 

그럼 안가면 그만인거죠 

음식점은 한두곳이 아니니까요 

토카고 여기는 신장개업한 음식점과 같습니다 

이제 막 개업한 음식점에 왔는데 

주방장과 사장이 싸우네여

심각해 보이기도 하지만 둘만의 사적인 일로 치부할수 있습니다 

허나 그 일이 음식점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면 

그냥 안가면 그만인 겁니다 

여기에 구속되어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구속될 필요가 있습니까?

몇몇분들의 현재 운영자 투자자의 문제를 들고 일으키시는데 

회원입장에선 어느편에도 들고 싶지않고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맛 서비스 그거 하나만 보는겁니다 

그게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돌아서면 그만인것이고

물론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맛 문제가 아닌 식중독 같은 치명적인 해를 입었다면 

그 음식점 사장과 해결해야 하는 절차도 필요 하겠죠

하지만 현재 제 기준엔 그런 치명상을 입으신 분은 없는걸로 판단됩니다 

다들 개인적인 생각 판단력을 갖춘 분들이니 

추측성 분란글은 자제해주시고 정확한 사실 기반으로 

비난 아닌 비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떠나고 남는건 개인의 선택권입니다 

음식점을 판단하는 기준은 개개인 모두 다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음식점들은 다 다르고 다 다를수밖에 없는겁니다 

판단은 내가하고 결정도 내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