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하고 생긴지 이제 28일이네요. 글 하나하나 써가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간 개소문-가생이-대피소-톡하고까지.....사건이 없었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이번 일은 그동안 생각했던 제 가치관까지 바꾸게 했으니 말이죠

그동안 개소문부터 톡하고까지 "친목"이란거엔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친목에 관심도 없을뿐더러 친목게시판도 있겠다 커뮤니티 생활 오래하면서 

친한 유저들끼리 친목 할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6~7년간 가생이하면서 다른 유저들과 

쪽지 한번 주고 받은적 없는 저에겐 사적으로 통화까지 주고 받는 사이라고 했을땐 많이 놀랐으니깐요

뭐..그건 당사자들간의 이해가 맞아서 하는거니 문제 될게 없는 부분이죠

문제는 당사자들간의 문제가 내부에서 해결을 못보고 외부로 나오면서 시작이 됩니다

돈, 운영자가 아닌 권한 개입, 뒷담화, 각종 오해와 추측, 유저 vs 유저 대립, 사이트 vs 사이트등

대피소를 나와 톡하고라는 새 집에서 만든 운영정책과 개선 사항 신고나 문제 신고는 

다들 잊은건지 감정만 상하는 폭로전과 불씨만 던져놓고 방관한체 사태 해결을 못한채

무능력이라고 비웃는 사람들까지.....

가생이에서 짬통취급 받으며 서럽다고 나와 대피소로 이동하고 거기서도 한 유저와의 각종 자잘한 사건으로

또 소중한 몇 몇 유저분들이 떠나며 어렵게...어렵게 만들어 이주한 톡하고였습니다

처음부터 대피소로 가신 분들이 톡하고 내부에서 톡하고 유저들과 같이 목소리 내고, 문제 제기를 할수는 없었나요???

처음부터 톡하고 내부에서 유저들에게 설명하고 이유를 말해줬다면, 처음부터 다같이 의혹 제기를 하고, 같이 요구하고

해명했다면 유저들이 나눠졌을까요???

누군가는 불씨를 던지고, 누군가는 각종 추측과 의혹을 던지고, 누군가는 빨리 해명하지 못한채 방관만 하고,

남은 누군가는 또 여기서 분란될까 그만해 달라 말하고, 다른 누군가는 사태 수습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고,

누군가는 사건 당사자들이 상처를 받는 말든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누군가는 유저들 앞에 나와 당당하게 

현 운영진분들과 같이 갈수 없다며 지분 얘기, 보상얘기까지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뮤니티 유저들이 돈통인가??? 이런 얘기를 유저들 앞에서 하나??? 서로 연락까지 주고 받으며 친목은 하면서???

비공식 자리에서 합의해 공지로 만들어 공개해도 될걸 이렇게???  어디까지 가야할까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개소문-가생이-대피소-톡하고까지...오랫동안 많은 유저들과 만났고 작은 인연이라 생각했습니다

재밌는 게시물에서 다 같이 웃고, 논란 되는 게시물에선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각 종 분탕, 어그로를

대할땐 한마음으로 싸웠죠

하지만 마지막 대피소 글들을 읽으면서 이젠 그냥 긴 꿈이었다고 생각할렵니다

앞으로 다른 커뮤니티로 이동하게 된다면 그냥 눈팅만 할 생각입니다

지치네요...그동안 제가 했던 말과 행동에 상처 받으신분들...정말 죄송합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탈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