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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군비 축소는 원래 전 세계 추세였고, 미국의 바램이였어요.

본문

잠깐 시대적 흐름을 잊어버리셨거나, 근래에 태어났던 사람들을 위해 대략 짚어보자면.


구소련 해체이후, 옐친이 뜻밖의 짓을 했는데.

그게 핵무기 수를 서방(서유럽+미국)과 협의하지 않고, 단독적으로 줄여버렸죠.

동시에 군비도 축소시켜버렸고.


그러자, 이에 발맞추기위해 유럽과 미국도 군비를 전부 축소시키고, 핵무기 수를 감축합니다.


이당시 미국도 GDP대비 군비 축소에 호응했었고, 부추켰죠.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증가"시키는 과정에 있었고, "장거리 미사일"개발에 열올리던 시점이라

미국이 우리나라에 압박을 하기도 했죠.

"니들이 그러면, 중국도 군사력 증강을 할텐데, 왜 그래? 자중좀" 대략 이런 마인드였다고 보심 됩니다.

북한때문에 자중시킨게 아니고, 중국을 자극한다고 군사력 증강에 자중해달라고 요구하던 시대였습니다.


이게 쭈욱 가서, 지속적으로 서유럽은 군비를 낮췄고, 러시아와 미국은 중간에 멈췄어요.

그리고 아들 부시때부터 GDP대비 군사비 지출을 늘려달란 이야기가 나왔던거 같아요.

러시아가 조지아를 침공했던 때 이후였을까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이후, 오바마도 강하게는 아니고, 유럽의 군비 지출을 늘려달라는 요쳥이 있었고. (우리와 일본은 해당사항 없음, 중국 자극 자제요.)

트럼프때부터 갑자기 폭주한거죠.


뭐, 상황이 바뀐 것에 유럽이 늦게 반응한 것도 있고...

그러니까, 유럽은 대략 10~15년 정도 늦게 반응한겁니다.

군비를 증강한답시고 미국과 약속은 했는데 코로나 사태 터져서 지연된 것도 있을거고.


물론, 프랑스는 자신이 유럽의 리더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미국과는 독립된 길을 걸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긴한데. 걷는 행보는 똘아이 기질이 다분하죠.


전 아직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마지막 트리거를 당긴게 프랑스라고 봐요.

거기 가서, 자기들은 러시아와 싸울 생각이 절대 없다고 말해놨으니... 러시아가 안심하고 치죠.

그런 똘기 넘치는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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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모래니님의 댓글

약간 덧붙이자면, 미국이 시대적 흐름을 빠르게 읽은 것은 맞는데(혹은 거시적인 안목이 있다고 봐야하나).
미국이 군비를 증강하자면, 증강하고 줄이자면 줄이는 것도 이상하긴 하죠.
각 나라 사정이 있어서, 거기에 발맞추기도 쉽지 않을테고.

원형님의 댓글

아시아에 한정해서 보자면 중국은 여전히 군비증강을 하고 있었고 외교적인 압박은 이미 90년대 말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등소평이 죽은 뒤에 거의 곳바로죠. 여기에 뉴라이트는 이것을 이용해서 일본과 군사동맹 (요즘도 똑같죠. 일본의 지휘를 받는)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이런 시기에 신고되지 않은 플루토튬이 kg단위로 발견되었지만 유야 무야 넘어가죠. 아시다시피 한국은 연구소에서 나노 수준으로 연구해도 나라가 흔들릴 정도였으니 한국인들이 생각하기에 이건 아닌데 정도가 아니었죠. 더군다나 일본은 지속적으로 해군력 확충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한국만 이라는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미국이 무엇을 하던지 간에 그들의 묵인하게 벌어지는 일인데 한국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위험하면 일본과 함께 라는 식이었고 아시다시피 이것은 미국의 의도 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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