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한미일 공동대응 하니 어쩌니 하지만 그런건 걍 쑈일 뿐.

엔화약세를 막기 위해 일본은행이 구두개입 또는 실개입(엔화매수)에 나설 수 있으나 

이전에도 여러 차례 그랬듯 그 효과는 한 며칠 잠시 반짝일 수 밖에 없음.

엔저로 인해 일본의 물가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일본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건 가능성 낮은 공수표임.

작년 잠시 반짝했다 다시 고꾸라지고 있는 일본의 경제여건상 추가 금리인상은 일본경제에 직격탄이 되기 때문.

설령 추가 인상을 하더라도 지난 3월 금리인상처럼 찔끔 올릴 수 밖엔 없고 엔저를 막는 효과는 제로.

현재 한일 양국 모두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미국 경제상황(호황, 금리인하 시점 후퇴)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어려운 상황. 

수출이 급증하여 무역수지 흑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환율방어에 다소 도움이 될텐데 

(한국의 경우) 수출은 이제 막 다소 회복세인데, 원화약세 및 유가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등의 수입비용이 늘어 

무역수지가 오히려 악화되며 원화약세를 오히려 더 부추기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는 상황. 

아니나 다를까 3월에 흑자였던 무역수지가 4월 들어선 20일까지 적자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