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2를 보기 전에 듄 1을 보고 극장에 가서 아이맥스로 듄 2를 봤음.
일단 영화의 영상은 매우 좋은데, 영화 내용을 따라잡기가 어려웠음.
그래서 듄 소설을 구매해서 지금 3권을 읽고 있음. (전 6권)
소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 듄의 전개 내용을 모르면서 영화만 본다면,
영화 내용을 따라잡기 힘들고 그래서 지루하게 느끼겠다는 생각이 듬.
소설은 매우 흥미진진하게 전개 됨.

챠니가 빡친 이유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음....

소설을 보면 이유가 나옴.
제국을 빼앗았지만, 권력이 다져지지 않았기에
권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황제의 딸 첫째 공주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됨.
단 결혼해서 황비의 자리만 주고, 실제의 아내 자리는 주지 않음.
잠자리를 한번도 같이 하지 않고, 따라서 자신의 후손을 임신시키는 일도 피함.
반면에 챠니는 실제의 아내 노릇을 하게 되고,
임신을 한 후에 궁중에서 벌어지는 암투에 따라 독살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사막으로 들어감.

듄은 진짜 재미있는 세상 가장 지루한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