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데

으흠...

신박은 한데.. 그동안 한식집 사장님들이....
저런생각을 안한 이유가 있을텐대..
.( 10년전 저런 컨셉을 한식에  적용 구상해본적 있는듯 한데.. 그당시 이런저런 이유로  페기한듯)
화면에 돌아가는 속도를 최소 지금보단..3배 이상 속도를 먼저  올리지 않는 이상...

회전 초밥에 비교해 생각해보면,

초밥은 항상 차갑게만 먹어도 되는데,

한식 반찬은 따뜻하게 먹어야 할 게 많습니다. 자연히 돌아가면서도(회전하면서도) 열기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설비가 많이 들어가게 되고, 기술적으로 보면 지금 시대에는 배터리충전 방식의 전기보온기를 이용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예전에는 어려웠습니다.

초밥은 접시째 들어서 자기 자리로 가져가서 먹으면 되기 때문에, 중간에 흘려서 더러워 질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식 반찬은 접시째 가져가서 먹는 건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필연적으로 덜어 먹어야 하죠. 그렇다면, 저렇게 회전하는 음식에서 덜어 먹는 과정 중 음식을 흘리게 되며, 지저분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정식 뷔페에서도 흘리는 사람이 꽤 있어서, 종업원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닦거든요. 회전하는 음식에서 덜어 먹다가는 훨씬 더 지저분해질 겁니다. 게다가 무인운영을 한다면 더욱 심하겠죠... 인건비가 문제되는 시대이므로, 닦는 종업원의 인건비도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식 반찬을 회전뷔페 형식으로 제공하는 게, 보통의 뷔페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에 비해, 크게 장점이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