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에 그랬잖유....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원화약세, 엔화약세 오래 갈거라구...그리고 엔(+일본증시)에 투자하믄 안된다구...
코로나 시기에 풀린 어마어마한 달러 - 이후 거둬들인 달러...답은 의외로 간단해유~
그리고 경제 신문, 방송, 유튜버 애들이 떠드는 건 죄다 개미들 등쳐먹어야 사는 기관들이 하는 말 앵무새처럼 고대로 읊어대는거라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되구유~

엔화 300만엔 있어요.ㅡㅡ
3년 안에는 천원 가겠죠? ??

예전 같으면 벌써 1000원 갔쥬.

예전엔 엔화가 해외 간접투자(예 : 해외 증권 투자) 비중이 높았어유. 즉, 해외 나가 있던 엔화의 유동성(현금화)이 높았어유.
그래서 글로벌 경기불황 -> 해외에 나가있던 엔화가 일본으로 귀국 =  엔고(엔화가치 상승)...이게 그 동안의 공식이었으니깐유.
근디 지금은 해외 직접투자(해외기업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공장건설 등) 비중이 더 높아져서 예전처럼 맘대로 일본으로 귀국을 못해유.

게다가 지금은 미일간 금리차가 어머어마하잖아유. 해외 나가 있던 엔화가 일본으로 귀국할 요인이 없다는거쥬.
중국에서 빠져나온 어마어마한 글로벌 자본이 한 가닥 희망(일본의 물가상승 및 극소수 수출대기업 실적 호전 등)을 보고 일본증시에 몰려서 증시가  상승국면에 있지만, 반면 계속되는 엔저 때문에 앤캐리 트레이드는 계속 활성화 되면서 들어오는 달러보다 나가는 엔화가 더 많아서 엔저를 더욱 부추기고 있거든유.
기준금리 -0.1% -> 0.0~0.1%로 올렸다지만 이건 약발도 전혀 없는 새발의 피구유. 이 정도로는 엔화약세 방어 못해유.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엔화든 원화든 일본이나 한국이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미국 금리에 달려 있어유.
그리고 미국 금리는 미국 물가에 달려 있고, 미국 물가는 시중에 돌아다니는 달러가 얼마나 회수되느냐, 미국의 경기가 얼마나 침체되느냐에 달려 있구유.

지금 현재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빨라야 9월, 늦을 경우 올해는 인하가 없다. 내년이나 되야 인하할거다...라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려 있어유.
즉, 엔화든 원화든 환율의 본격적인 하락 움직임은 빨라야 9월, 늦으면 내년이나 되어야 한다는 얘기쥬.

지가 전에 썼던 글에서 최소한 올해 상반기까지는 원화/약세 약세 계속될거라고 썼었는디...
지금 그렇게 가고 있네유.

자꾸 말이 길어지는디....일본의 경기도 작년에 반짝 좋았던거고 올해 다시 꺾이고 있는데다 기준금리까지 올렸기 때문에
경기가 에전처럼 다시 안 좋을 확률이 높아유. 게다가 엔화가 과거와 달리 빨리 복귀할 수 없게 구조적으로 변한 상황이기도 하고.
그래서 미국이 9월이든 내년이든 기준금리를 내린다 하더라도 다소 엔화가치를 회복은 하겠지만
예전처럼 100엔 = 1000원 시대가 빨리 오긴 어렵지 않을까 또는 앞으론 100엔=1000원 시대가 다시는 안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유.
개인적인 생각이에유.

헐..그럼 안대는댕..천원 가야 되는댕

사실 1년을 넘어가는 미래에 대한 예측은 무의미해유. 워낙 변수가 많아서....참고만 하시고 넘 신경쓰진 마유.

그리고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엔화를 가지고 있다면 엔화로 미국에 투자하는 상품(예 : 엔화 미국채 상품)에 투자해 보는 것도 고려해볼만해유.
이게 향후 미국이 금리를 인하(국채가격 상승 -> 국채매매 차익)함으로써 엔화가치가 회복(환차익)되기 시작하면
"환차익" + 미국 투자상품 "수익률"....2개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상품이에유.

걍 현찰로 300만엔 있어요.
배운게 없어서 설명해 주셔도 잘 모르겠습니다..ㅡㅡ
시간이 약이 겠지요..ㅋㅋㅋ

내가 총독부 일해서 아는데
갖고 있으면 똥 됨.
제가 잘 쳐줄테니 파세요.
200엔에 1불 드릴께.

이냥반이 어디서 ㅎㄷㄷ
100엔에 1불 합시다..
시세 잘 처드리는 거여요.

캬....여윽시 돈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는 세계 금융의 중심 맨해튼 시민 양키옵하...ㄷㄷㄷ

해외 간첩투자?

요즘 같은 시기에 엔화로 미국에 투자하는 이유가 뭔지 원리를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볼게유.

꼭 하라는 의미는 아니니 대충 이렇구나...걍 참고만 하세유~~

원래 환(FX) 투자나 환율변동이 있는 투자는 난해하고 리스크가 커유.
(그래서 환율변동 위험을 애초에 없앤 환헷지된 엔화 미국 투자상품도 있어유.)


지금 1달러= 100엔, 100엔 = 1000원이라고 쳐유.

1000원으로 100엔을 사고, 다시 100엔으로 1달러짜리 미국 국채를 샀다고 쳐유.

미국이 기준금리를 (언젠가) 인하하면 보통 달러가치는 떨어지고 다른 통화(원화, 엔화 등) 가치는 올라가유.

미국이 물가도 좀 떨어지고 해서 기준금리를 인하함으로 인해 엔화와 원화 가치가 좀 회복되서

1달러 = 90엔, 100엔 = 900원이 됐다고 쳐유.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회복되지 못하고 엔화 약세가 오히려 더 심해진 최악의 경우 가정. 

이 경우 1000원에 산 100엔을 팔면 900원 밖에 못 받기 때문에 엔화 -> 원화로 환전 시 환차손 100원 발생)

그리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보통 국채가격이 올라유.

그래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으로 인해 국채가격이 올라서 1달러 주고 산 국채가격이 1.2달러가 됐다고 쳐유.

이 때 1달러에 샀던 미국 국채를 1.2달러에 팔고 달러를 엔화로 한전하면 108엔이 되쥬? (1달러 = 90엔이니까유)

108엔을 원화로 환전하면 972원이 되쥬.

엔화를 가만히 가지고 있다가 원화로 환전하면 900원 밖에 못 받아 100원 손해를 보지만

미국 국채에 투자(1.2달러) -> 엔화(108엔) -> 원화...이 과정을 거치면 972원이 되면서 28원만 손해를 보게 된다는거에유.

즉, 미국 국채 투자 수익(+)을 통해 환차손(-)으로 인한 손실을 많이 줄이게되는거쥬.

앞에서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했는데, 반대로 100엔 = 1000원 (투자시점) -> 100엔 = 1010원 (매매시점)...

이렇게 (편돌아재 바램대로) 엔화가 원화보다 강세가 되는 쪽으로 변한다믄

미국 국채에 투자(1.2달러) -> 엔화(108엔) -> 원화...이 과정을 통해 투자수익은 물론 환차익까지 얻게 되어

최종적으로 1090.8원을 손에 넣게 되어 90.8원 이익을 보게 되구유.

쉽고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해요..
이해가 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