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 아재의 항변

2024.04.11 22:09 107 10 7 0

본문

올해 막 60된 아재 입니다. 

같은 60살 이상으로 치부되어 항변 하고자 합니다. 

저는 83학번으로 민주화운동의 한복판에 서 있던 세대입니다.

지금도 죽마고우로 지내는 친구 10명중 9쌍이 민정당을 비롯해 왜구당에 단한번도 투표해 본적이 없습니다. (다행이 싱글인 친구 1명은 부산 사람이어서 설득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이 1살 더 먹자마자 보수당을 지지하고 민주세력에 저항하는 연령대로 인식되는건 너무 억울하다 생각합니다. 

우리 친구들은 이번 선거에도 범야권으로 본다면 95% 지지를 보냈습니다. 


어느 세대보다도 더욱 지지도가 높다고 자신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60대에서 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더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나이는 꼰대여도 정신은 꼰대 아님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흔들리는 버스에서 글을 쓰다 내려야 해서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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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비알레띠님의 댓글

비알레띠 2024.04.11 22:15
그러려니 하세유..

저두 머구 사는 덕분에 매일 듣는 말이 토왜 or 왜구라..

60대나 머구나 빨간당으로 표심이 쏠려 있는건 팩트라 할 말도 없구용

土倭를 즐기세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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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헬로가영 2024.04.11 22:55
맞음.
나도 자꾸 양키라 놀림 먹음.

인왕님의 댓글의 댓글

인왕 2024.04.11 23:01
양키 고 홈! 은
집에 잘들어가시라는 얘기예유~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헬로가영 2024.04.11 23:28
아하.

스테판커리님의 댓글

스테판커리 2024.04.11 22:15
이모티콘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축구love님의 댓글

축구love 2024.04.11 22:18
제가 사는 강원도도 제2의 대구, 경북 입니다.
그럼에도 늘 민주당을 찍고 있습니다.

아이유짱님의 댓글

아이유짱 2024.04.11 22:43
아유 우리 진보세력 말고
2찍들 말씀이쥬
서운하게 생각지 마세용 이모티콘

원형님의 댓글

원형 2024.04.11 22:48
형님 그런데유...

시위할 때 열심히 공부해서 법관이 된 것들이 비웃어유.

최소한 미안한 마음을 가져도 그짝은 그짝이더만유... (파주쪽 사람)

대학생때와는 달리 삶을 어떻게 행했느냐에 따라서 또 다르더만유.

돈을 왕창 벌면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더니 그 몇년만에 변한 모습을 보면서... 에휴... 했슈...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더니 ... 그런 사람들이 한둘이... 그러니 지나치면서 들리는 소리가 다 그모양이더구마뉴.

사전투표 이틀째 되는 날 마나님에게 조국찍으라고 전화하시던것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마나님은... 했는지는 모르지만 한다고 하더니 버스타고 가버리더라구요. ㅋㅋ 사전 투표장이 바로 길건너인데...

암튼 그래유. 에휴...
지난 503때 결과를 보면서 그때를 경험한 사람들 다 어디갔나 했슈...

고등학교 기간 경복궁을 통학버스가 지났고 그때 최루탄... 86년인지 87년인지... 종로에서 최루탄이 터지고 시위대는 사방으로 흩어질때 약국하시는 어느 어르신이 길에 물을 뿌리면서 손짓으로 불러서 눈을 씼기면서 골목을 가르키셨었쥬... 그랬는데 말이쥬...T_T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헬로가영 2024.04.11 22:56
저도 87년 대구 동성로에서 최류탄을 뚫고 롤러장 갔음.

부라보인생님의 댓글

부라보인생 2024.04.11 23:45
오늘 제가 잠깐 생각했었던...
제 주위를 보면
62년생까지는 꼴통
63년생 반반,
64년생부터 95% 민주화 세대라 많이 깨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