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부정하던 뮤지컬 업계 그리고 그들중에 다수가 지지하던 당.

2024.03.29 20:06 9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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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업계의 자부심이 쪄는 것은 나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옆나라들에 비해서 잘하거든요.


그리고 돈도 없던 시절에 고생해가며 적자를 감수하고 해외뮤지컬을 기획 공연하고 성공도 했습니다.그런데 돈이 없쥬~


그러던 찰나에 업계에 돈이 쏟아집니다. 나비의 날개짓이 뉴욕으로 간 것이 아니라 뮤지컬 업계로 갔던 것이었죠.


그러니까 20세기 한국은 지금과 매우 달랐죠. IMF로 직격을 맞고 많은 문화 산업들이 뒤로 밀렸습니다.


그러던 차에 노무현이 접대비 제한을 합니다. 다들 아는 50만원 미만으로 잘라버린 것이고 몇백씩 룸쌀롱에 쓰던 기업들은 당황해서 어쩌지 못했습니다. 아니 49만원으로 누구의 코에 가져간단 말인지 몰랐던 것이죠. 그 뒤에 얼마까지 줄었더라? 나중에 카드를 합치고 자르는 수법? 으로 바뀌긴 합니다만.


그래서 기업들은 그럼 접대를 문화계에 쓰자 라며 부부동반으로 접대하는 방식으로 변하게 되고 그중에서 가장 비싼 비용을 내야하는 뮤지컬계에 돈이 쏠리게 됩니다. 그리고 돈이 몰리자 이런 공연 업계는 더욱 커졌죠.


그 당시 역삼동에서 세를 살고 있었는데 주변의 평가로는 IMF로 힘들어졌는데 노무현의 접대비 제한으로 폭격을 맞아서 나가요들이 매우 줄었다.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출근 시간에 속옷 차림으로 세탁소를 가는 모습을 멀리~서 봤던 기억도 납니다)


그렇게 돈이 몰리는데 왠걸? 업계와 그들이 지지하던 당은 노무현을 욕하더라는... 해준 것이 없다. 뭐했다 뭐했다... 우리가 잘나서 잘된거지 접대비 제한으로 생긴 돈이 업계로 몰리지 않았다...


와우... 정말 싫어하더군요.


하긴 관련해서 기사를 실었던 신문을 딱 하나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 말고는 관련 기사를 봤던 기억도 없습니다. 


정의당에 관한 것을 보다보니 문득 기억이 나기도 하고 이들이 국짐2중대로 불리는 이유도 나름 알기도 해서... 써봤습니다. 자기들 잘난줄만 알고 피해만 봤다는 생각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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