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식단표에 난데없이 '투표는 국민의 힘'
2024.03.29 15:12
136
3
1
0
-
2회 연결
-
0회 연결
본문
대전의 한 초등학교가 최근 '투표는 국민의 힘'이라는 문구가 적힌 급식 식단표를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구가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 데 따른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청과 학교 측은 투표 독려 메시지를 삽입한 것이 오해를 낳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사태 파악에 나선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 영양 교사가 식단이 없는 기념일에는 관련 이미지를 넣는데, 이날은 선거일이었던 만큼 영양 교사가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이미지를 넣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단표가 배포된 다음 날 선거관리위원회와 교육청 감사관실 등에서 경위를 조사하러 나갔고 특정 정당에 투표하라는 의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사과문이 포함된 식단표를 다시 배포했고, 교육청에서는 지역 학교에 다시 한번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켜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3
블랙코피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목풍님의 댓글
원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