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톡하고

자유게시판

'아마존·메타' 훨훨 '바이두·징둥' 골골…美·中 시총 '희비'

본문

89979c0f4ff138b57e9b0ef147865df0_1707211299_1818.gif
 



AI 열풍 탄 美 증시, 세계 시총 50% 육박
중화권 시총, 10년 새 반토막
'매그니피센트7', 중국과 시총 격차 더 벌어져
경기 체감도·AI 개발 경쟁에 투심 갈려
"中, 증시 부양책보다 펀더멘털 개선 선행해야"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1, 2위 경제대국(G2)인 미국과 중국 증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마존닷컴과 메타플랫폼 등 인공지능(AI) 주도주가 강세장을 이끌면서 미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반면 중국은 경제 성장둔화로 투자금이 이탈하면서 시총 점유율이 10%대로 추락 10여년 만에 반토막났다. 



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셋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일 기준 미국 상장사 시총이 51조달러(약 6경8110조원)로 지난해 말 대비 1조4000억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시총 전체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8.1%로 200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시총은 연초부터 1조7000억달러 증발했다. 중화권의 글로벌 시총 점유율은 2015년 6월 20%에 육박했지만, 최근 10%대로 떨어지며 반토막났다. 미국과 중국의 시총 격차는 팩트세트가 관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특히 미국 나스닥 7대 빅테크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가 지난해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중국 증시의 시총을 추월한 가운데 올 들어서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M7 시총은 12조9361억달러로 7조9941억달러인 중국을 크게 앞선다. 지난해 같은 기간(6일 기준) 중국이 11조471억달러로 M7(8조2979억달러)에 비해 우위를 점한 것과 상반된다.

홍콩도 마찬가지다. 인도로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홍콩 증시가 폭락하면서 지난달 22일에는 시총이 처음으로 역전되기도 했다.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홍콩 위상이 급속히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의 희비를 가른 건 빅테크다. AI 열풍에 올라탄 미국 아마존닷컴, 메타는 시총이 연초 대비 5100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 인터넷 대기업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는 310억달러 쪼그라들었다.

시총 순위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글로벌 시총 상위 50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236개사로 3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35개에 불과해 60% 줄었다. 특히 검색업체 바이두를 비롯해 전자상거래업체 징둥그룹, 전기차 기업 상하이자동차 등은 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에서 아예 빠졌다.

경기체감도와 AI 기술 주도권 경쟁에서 미국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중국과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미국 빅테크가 글로벌 AI 기술 개발 경쟁을 압도적으로 주도하면서 관련 기업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 시가총액 6위인 미국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반도체 칩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중국은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규제로 제조장비 수입이 막히며 기술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중국 반도체 대기업인 중신국제집적회로제조(SMIC)는 연초 대비 시총이 25%나 증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정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를 떠나는 이유로 꼽힌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자금배분을 재검토하며 인도와 일본이 중국의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과 중국 증시의 온도차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최근 폭락한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갖가지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제 펀더멘털(체질) 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투심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과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내수 부진, 부채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로 보기엔 미흡하다”며 “펀더멘털 개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면,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 있는 미국 증시와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애초에 미국 이랑 짱국 겸상할 급 아니었죠.. 아무튼 이제 조선족들도 더 이상






짱국이 미국 경제규모 잡는다 말 안하는중 ㅋㅋㅋ 오히려 인도 한테 짱국 20년뒤에 지디피 밀린다는 예상 있던데..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4

헬로가영님의 댓글

무하하하하하하하하하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스테판커리님의 댓글의 댓글

저커버그 주식 폭락 해서 울었던 기사 봤는데 요즘은 아주 그냥 밥 안 먹어도 배 부를듯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지만)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100불에 사놓아 햄볶아요 ㅋㅋㅋㅋ

스테판커리님의 댓글의 댓글

버크셔 해서웨이 한테도 밀리던 메타 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 93,518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운영팀 305 4 0 2024.02.04
레벨 톡하고 282 6 0 2024.01.15
레벨 톡하고 514 4 0 2022.09.29
레벨 톡하고 6,321 22 0 2021.10.22
레벨 스테판커리 1 0 0 1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4 0 0 13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7 0 0 20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4 0 0 41분전
레벨 짤몬 20 0 0 1시간 10분전
레벨 짤몬 23 0 0 1시간 17분전
레벨 아이유짱 34 1 0 1시간 17분전
레벨 짤몬 21 0 0 1시간 20분전
레벨 짤몬 29 0 0 2시간 45분전
레벨 아이유짱 22 0 0 2시간 10분전
레벨 목풍 10 0 0 2시간 26분전
레벨 목풍 22 0 0 3시간 40분전
레벨 목풍 20 0 0 3시간 42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6 0 0 3시간 43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7 0 0 3시간 4분전
레벨 장독대 13 0 0 3시간 9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0 0 0 3시간 14분전
레벨 목풍 41 0 0 3시간 22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41 0 0 3시간 23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1 0 0 3시간 25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8 0 0 4시간 33분전
레벨 짤몬 53 0 0 4시간 14분전
레벨 편돌이 61 0 0 4시간 27분전
레벨 목풍 26 0 0 5시간 30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32 0 0 5시간 40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8 0 0 5시간 52분전
레벨 축구love 59 0 0 5시간 10분전
레벨 목풍 32 0 0 5시간 14분전
레벨 아이유짱 44 1 0 5시간 15분전
레벨 다시사랑 51 1 0 5시간 21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33 0 0 5시간 24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24 0 0 6시간 34분전
레벨 목풍 29 0 0 6시간 5분전
레벨 목풍 29 0 0 6시간 7분전
레벨 목풍 30 0 0 6시간 12분전
레벨 fox4608 53 0 0 6시간 30분전
레벨 다시사랑 38 0 0 7시간 52분전
레벨 fox4608 47 0 0 7시간 28분전
레벨 목풍 31 0 0 8시간 56분전
레벨 목풍 27 0 0 8시간 58분전
레벨 목풍 49 0 0 8시간 59분전
레벨 목풍 30 0 0 8시간 7분전
레벨 목풍 26 0 0 8시간 8분전
레벨 짤몬 38 0 0 8시간 16분전
레벨 목풍 18 0 0 8시간 30분전
레벨 목풍 18 0 0 9시간 38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