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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검술에도 발도술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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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환도와 일본도는 쓰는법이 다르다!? 



조선에 이런 말도안되는 칼이 있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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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원형님의 댓글

발도술은 일본이 원조입니다.

한국의 무기술이 일본에 건너갔고 그것이 수 없는 전란을 통해서 변형되었죠.
그런데 그 전란이 끝나갈 무렵에 발도술 그러니까 일본어로 거합이 만들어집니다.
하나의 유파라기 보다 각기 유파에 흡수됩니다.

이때 발도술은 칼을 빨리 빼면서 공방을 하는 방법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본에서 발도술이 나타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칼을 뽑지 못해서 죽은 무장, 무사들에 대한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없이 많고 일본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전장에서 칼을 뽑을 사이 없이 습격을 당해 죽은 사람들이야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평시에 칼을 뽑지 못해서 그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죽는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일본에서는 전국시대가 끝나갈 무렵 더이상 갑옷을 입지는 않고 경계심도 풀어지는 시기에 중요한 일들로 등장하고 이때 소지하고 있는 칼을 빨리 빼 드는 방법을 연구하며 그것이 발도술로 나타납니다.

영상에 칼을 차고 있는 방법이 있는데 거기서 설명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이냐면 바로 칼날이 위로 가게 차고 있는 것이죠. 바로 이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칼을 빼면서 상단 공격 (가장 많은 힘이 실리는)을 하는 방법입니다. 칼날이 아래로 향하면 빼면서 공격은 아래서 위로 가게 되며 이때 상단 공격보다 느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칼 차는 방법은 말을 탈때 문제가 생깁니다. 쉽게 흘러내리게 됩니다. 칼날을 아래로 차는 방법도 덜컹거리는데 (그래서 환도는 자물쇠가 있습니다) 위로 차면 아주 쉽게 흘러내립니다. (발도술 연마하다 흘러내리는 칼날에 엄지를 박는...)

다음으로... 한국의 무기술은 사실 활 (이것도 현재는 습사 그러니까 연습용입니다)밖에 없고 무기술은 복원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선비들을 포함 무사들 군관들은 분명히 말해서 모든 곳에 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마 무사이며 활을 쏘는 경,중기병이고 더불어서 칼도 쓸줄 알아야 했죠. 후대가 되면 활위주가 되어서 칼은 짧아지고 (활에 방해...) 거의 대거 수준까지 짧아집니다. 왕명으로 늘려놓아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벌어졌죠. 그러니 임란때 성벽안의 사자 라는 별명도 얻게 됩니다.

그런 형편이니 (사병철폐도 있었...) 칼을 쓰는 법은 잊혀집니다. 그래서 척계광이 기효신서에 조선세법을 적어 놓으면서 자기들은 고대에나 쓰고 잊어먹은 검법을 (몽골 기병과 싸우는데 검술이 남아 있을까요?) 조선에서 구해다 적었다. 라고 써놨는데 그 조선도 잊어먹었던 겁니다.
쓰는 사람이 없으니 말이죠.

그런 조선이 어떻게던지 유지하려고 무예보통지를 왕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마 군사 무술로는 체계최고) 그랬지만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서 전부 사라집니다. 심지어 택견조차 문헌에만 있던것을 (왜? 탁견인지 모르고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며 택견 같은 사진을 보고 유추하는데 그것을 보고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름) 송덕기옹이 말년에 수련하는 것을 보고서 복원한 것이니까요.

택견도 수련하던 분들이 다 잡혀가고 나이 어린 송덕기옹이 겨우 숨어서 유지했던 것이고 그 마저도 해방된후 몇십년만에 발굴되었으니...

어찌 되었던 이렇게 했을거다. 라는 추측하에 재조립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예보통지에 나오는 내용에 보폭은 이렇게 손은 이렇게 호흡은 이렇게 라는 자세한 것은 보지 못한 기억이 납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그 책을 보고서 어떻게 하는지를 알수 있었겠지만 현대 한국인은 봐도 모르니까요. 그러니 그림과 글을 통해서 유추...

무협지에 비급을 보고서 천하제일 고수가 되는 것은 정말... 그대는 천재~~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써니님의 댓글

애니가 만든..환상속에 하나가 발도술...  그냥.. 기술하나일뿐..
대부분의 검도유파수련이나, 실전에선...거의 안쓰는..

 왜!.  잔뜩 폼 잡고.. 있음..그냥..전장에서  날아온  창, 활 맞아 뒤짐.

헬로가영님의 댓글

우린 미개하게 무기 들고 대결 하고 그런 건 아주 옛날 끝냈음.

전사짱나긔님의 댓글

일본 발도술 유튜브 동영상 보면 거의 다 암살용 아니면 암살범 퇴치 및 역관광용으로 주로 쓰이는 용도 더군요
그니까 서로 칼차고 무릎꿇고 예의 바른척 앉아서는 빈틈만 있으면 바로 죽이려는 긴징감 속에 살고 있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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