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톡하고

자유게시판

옐런 "미중 디커플링은 재앙…공동번영 가능, 세계는 충분히 커"(종합)

본문

AKR20230709022051083_01_i_P4_20230709122706455.jpg?type=w647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9일 미중간에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양국 간에 존재하는 "중대한 이견"을 관리하기 위한 "명확하고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9일 나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베이징의 미국대사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미중은 "책임있게 관계를 관리할 의무"가 있으며, "평화와 번영의 측면에서 공동 이익을 진전시키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옐런 장관은 "미국은 중국과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못박은 뒤 "디커플링과 공급망 다양화는 분명히 구별된다"며 국가안보 차원에서 미국의 전략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을 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디커플링은 양국에 재앙이 될 것이며,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실행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미중관계를 초강대국의 충돌 프레임으로 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양국이 모두 번영하기에 충분할 만큼 세계는 크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세계는 양국이 모두 번영하기에 충분할 만큼 크다"는 표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관계에 대해 써 온 레토릭을 거의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이번 방중 협의에서 미중간의 갈등 현안과 관련한 돌파구를 마련하진 못했음을 인정하되, 경쟁과 갈등 속에서도 미중관계가 파국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관리할 필요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PYH2023070716160034000_P4_20230709122706460.jpg?type=w647 


옐런 장관은 또 미국이 "역동적이고 건강하고 공정하고, 자유롭고, 열린 세계 경제를 추구하며, 다른 나라에 한 쪽의 편을 들도록 강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이번 방문 기간 중국과 지적재산권 문제와 비(非) 시장적 정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과 미국 기업들에 대한 강압적 조치들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중국 당국이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자국 중요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자에 대해 이 회사 제품 구매를 중지하도록 한 일과 올해 들어 중국 공안 당국이 미국 기업실사업체 민츠그룹의 베이징 사무소, 미국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의 상하이 사무소 등에 대해 강제 조사에 나선 일 등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해석됐다.

옐런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전쟁과 관련한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거나 제재를 회피하도록 돕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자신이 중국 측 당국자들과 10시간 넘게 양자 협의를 했다면서 이번 방중 협의가 직접적이고 실질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이 보다 확고한 양국 관계의 발판을 만드는 일에 접근했다면서 이번 협의를 통해 "일부 진전을 이뤘다"며 양측이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견을 단 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이번 방중 협의가 "중국의 새 경제팀과 회복력있고 생산적인 대화 채널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지난 6일 중국을 방문해 리창 국무원 총리와 허리펑 부총리, 류허 전 부총리, 류쿤 재정부장,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 당 위원회 서기 등을 잇달아 만났다.

지난 3월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시진핑 집권 3기를 이끌 중국 경제팀의 새 진용이 구축된 뒤 옐런 방중을 통해 미중 경제팀 간에 상견례를 겸해 첫 '일합'을 겨룬 셈이다. 


PAF20230709054501009_P4_20230709122706464.jpg?type=w6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54072?rc=N&ntype=RANKING


ㄷㅅ같은 모지리 윤완용 매국노 정권은 "반중, 탈중" 을 혼자 외치면서 설쳐되더니....결국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겠구만..ㅉㅉ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93,341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운영팀 300 4 0 2024.02.04
레벨 톡하고 279 6 0 2024.01.15
레벨 톡하고 510 4 0 2022.09.29
레벨 톡하고 6,314 22 0 2021.10.22
레벨 짤몬 17 0 0 46분전
레벨 비알레띠 17 0 0 50분전
레벨 짤몬 15 0 0 55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4 0 0 2시간 30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9 0 0 2시간 43분전
레벨 목풍 25 0 0 2시간 48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0 0 0 2시간 54분전
레벨 목풍 17 0 0 2시간 57분전
레벨 목풍 14 0 0 2시간 59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6 0 0 2시간 1분전
레벨 목풍 17 0 0 2시간 2분전
레벨 헬로가영 23 0 0 2시간 6분전
레벨 목풍 27 0 0 2시간 16분전
레벨 fox4608 29 0 0 2시간 27분전
레벨 다시사랑 25 0 0 3시간 1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20 0 0 3시간 10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4 0 0 3시간 12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8 1 0 4시간 60분전
레벨 fox4608 73 1 0 5시간 59분전
레벨 목풍 42 0 0 5시간 5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40 0 0 5시간 9분전
레벨 목풍 44 0 0 5시간 11분전
레벨 목풍 35 1 0 5시간 15분전
레벨 짤몬 74 1 0 6시간 41분전
레벨 목풍 22 0 0 6시간 49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15 0 0 6시간 54분전
레벨 목풍 47 0 0 6시간 55분전
레벨 짤몬 65 0 0 6시간 59분전
레벨 목풍 26 0 0 6시간 5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51 1 0 6시간 5분전
레벨 목풍 29 0 0 6시간 29분전
레벨 목풍 25 0 0 6시간 30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6 0 0 7시간 34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9 0 0 7시간 47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24 0 0 7시간 56분전
레벨 sangun9296 48 1 0 7시간 0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5 0 0 7시간 0분전
레벨 신의한수 48 0 0 7시간 6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20 0 0 8시간 60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7 0 0 8시간 5분전
레벨 목풍 50 0 0 9시간 41분전
레벨 목풍 27 0 0 9시간 51분전
레벨 축구love 90 1 0 9시간 53분전
레벨 목풍 21 0 0 10시간 46분전
레벨 목풍 38 0 0 10시간 55분전
레벨 목풍 27 0 0 10시간 4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