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애가 이쁜 척하는 연기는 역겹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깨끗한 피부와 멋진 몸매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학의 힘도 부자연스럽지만, 연기는 더 부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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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미국에서 이런 평론을 내놨다면 아마도 쥐도 새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살해 당했을 겁니다. 

내가 느끼는 미국의 PC주의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으려는 생각이라기 보다는
반대로 더 기울여서 보상받으려는 듯 보입니다.

PC주의자들이 원하는 동화는 벌거벗은 임금님 같은 세상이죠.

못생긴걸 못생겼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회.

결국 벌거벗은 임금님에서처럼 다 알지만 아무도 이야기 하지 못하던 사실을
솔직하게 입밖으로 낸건 아이들...

영화관에서 아이가 흑어공주보고 솔.직.하.게 몬스터 같다고 해서... 앞좌석 흑인과 아이부모끼리 싸움이 났다고 하죠.

잔혹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