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원 선거 결과과 출구조사와 다르게 나왔습니다. 자민당은 261석으로 단독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261석은 단독으로 국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입니다. 

반면에 입헌 민주당은 14석이나 의석이 줄어 100석 이하가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주목할 점은 일본유신회가 제3당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본유신회는 개헌, 국방력 증가에 적극적인 당으로, 앞으로 더욱 더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국가 운영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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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었지만.....일본도 이번 중의원 총선에서 그리 되버렸네요...

어제 오후 출구조사 결과로는 정권교체까지는 못했어도 현 자민당-공명당 연립 정권의 의석수가 줄어들어서 내년 참의원 선거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는 분위기였는데....실제 선거 결과의 뚜겅을 열어보니....자민당 의석수가 전보다 조금 줄긴 했지만 그 준 의석수를

야당 연합쪽에서 가져 온게 아니라...일본유신회라는 어찌보면 자민당보다 더 극우적인 정당이 가져가버렸네요....

오히려 야당 중에 가장 세력이 큰 입헌 민주당의 줄어든 의석수 만큼도 일본유신회에서 가져가버렸으니...

결국 이번 중의원 총선의 결과는 자민당-공명당은 의석수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정권유지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것과...

정권교체를 부르짖으며 연합해서 단독입후보를 내세우던 야당 연합(입헌민주당+공산당+국민민주당+레이와 신센구미)은 오히려

의석수가 전보다 줄어들었고.....자민당의 평화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극우적인 세력인 일본유신회만 덩치가 커지게 됐네요...

평소 일본국민들이 현재 일본의 야당인 민주당은 정권을 잡은 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해서 맘에 안들어서

야당을 지지할 수 없다고 그나마 자민당이 낫다라고 말해왔었는데,. 그럼 그당시 자민당 정권이었으면 제대로 수습을 했었을까?

라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는데.....역시 변화를 거부하고 정치에 무관심하며 오랜세월 지배자에게 길들여진 노예근성이 남아있는

일본 국민들답게 이번 코로나 시국에 그리 자민당 정권이 똥볼을 연달아 찼어도...결국 바뀐건 없네요...오히려 더 극우세력이 

전보다 더 커진 결과를 보여줬으니....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