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풍자 [탈무드] 뱀의 머리와 꼬리
2022.03.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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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뱀 한 마리가 있었다.
어느날 뱀의 꼬리는 머리에게 불평을 터뜨렸다. 꼬리의 비난에, 머리는 할 수 없이 자신의 자리를 내놓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 좋아. 그러면 네가 내 대신 그 일을 맡아서 해봐. 그러면 되지 않겠니?"
그리하여 꼬리가 머리를 대신해서 앞으로 나섰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해 진흙구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머리가 갖은 애를 다 써서야 간신히 빠져나왔다.
다시 얼마가 지났다. 꼬리는 여기저기를 헤집고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만 가시덤불 속에 다시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빠져나가려고해도 뱀은 가시에 자꾸 찔리기만 할 뿐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 꼬리는 다시 머리의 도움으로 온몸에 상처투성이가 된 채 간신히 빠져나왔다.
그래도 꼬리는 포기하지 않고 앞장섰다. 그러다가 불길 속에 빠지고 말았다.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앞이 캄캄해졌다. 이 다급한 상황에서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머리는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미 때가 늦은 뒤였다.
[출처] 탈무드 : 뱀의 머리와 꼬리|작성자 모징모징
딱 이명박근혜부터 윤가놈 설치는 지금 상황에 들어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타죽지 않으려면 구국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3
비알레띠님의 댓글
어쩔 수 없이 한번은 타 죽어야 할 거 같네유..ㅠ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랩터스님의 댓글
코모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