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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 "다시 시작하자…우리는 대통령 탄핵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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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임동 성당서 시국기도회 열어

김정용 신부 "패악질 막을 들불이 되자"

송년형 신부 "총선서 패거리 끌어내자"

진우섭 신부 "새롭게 다시 시작해보자"

이태원 유가족 "반드시 특별법 공포해야"
 

환경단체 "한빛 원전 수명연장 막아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22일 오후 광주 임동성당에서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시국기도회'를 열었다. 2023.1.22. 사진 에큐메니안 임석규 객원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22일 오후 광주 임동성당에서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시국기도회'를 열었다. 2023.1.22. 사진 에큐메니안 임석규 객원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22일 윤석열 정권과 정권에 복무하는 자들을 향해 "미치광이" "패거리"라고 비판하며 "이들의 패악질을 불태울 수 있는 들불이 되자"고 했다. 또 "우리 함께 다시 새롭게 시작해보자"며 "우리에겐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혁명 승리도 있다"고 시민들을 격려했다.

사제단은 이날 오후 광주 임동성당에서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시국기도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국기도회에는 신자와 시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례를 맡은 김정용 신부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뭐라고 하시는지 아시느냐"며 "이런 사람을 인터넷 국어사전에서는 '미치광이'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미치광이를 이렇게 풀이하겠다"면서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사람들을 전쟁과 죽음으로 몰아넣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미치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을 앞세우며 국민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사람들, 법과 원칙을 주문처럼 외우지만 실상은 한줌 권력의 밑바닥을 핥는 사람들, 이른바 언론의 이름을 지녔지만 조잡한 가짜뉴스처럼 가증스럽게 말과 글과 정신을 더럽히고 자기욕망과 이익에 복무하는 사람들, 스스로를 새롭고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고 하고 말만 하면 곧 그렇게 될 것처럼 맹신하는 정치 낭인들, 이런 사람들을 미치광이라고 풀이한다"며 "우리 사회는 이런 미치광이들이 주름잡는 시대인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김 신부는 "이들은 자신의 목적과 이익에 도움되는 사람들만을 자기편으로 삼고 그렇지 않으면 철저하게 배척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런 사회 집단을 '패거리'라고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면서 "이 미사를 통해 우리 자신이 세상의 온갖 미치광이들의 패악질을 불태울 수 있는 들불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다짐하자"고 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22일 오후 광주 임동성당에서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시국기도회에 참석한 신자와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성가를 부르고 있다. 2023.1.22. 사진 에큐메니안 임석규 객원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22일 오후 광주 임동성당에서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시국기도회에 참석한 신자와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성가를 부르고 있다. 2023.1.22. 사진 에큐메니안 임석규 객원기자 

사제단 비상대책위원장인 송년홍 신부도 '패거리' 정치에 대해 비판했다. 송 신부는 먼저 "국정기조를 바꾸라고 말한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아 말 못하게 하고 사지를 들어 강제로 끌어내는 모습을 보고, 제가 죽고 칼에 찔리고 입이 막히고 들려나가는 것 같아 화가 나고 소름이 돋았다"면서 "포악한 독재자의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은 안 보이게 치워버리고 만나지도 않고 소리를 듣지 않고 철저하게 무시한다"며 "자신의 가족과 그 측근, 소위 말하는 '패거리' '카르텔'은 죄가 있어도 봐주고, 친구들만 공직에 임명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을 더 이상 봐줄 수가 없다"며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김건희를 구속 수사하고 더이상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 후략-


링크: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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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Noir님의 댓글

모태 카톨릭신자로 고백하자면 김수환추기경 서기하신뒤로
개독이나 다를바없습니다
명동성당 리모델링한다면서 성당앞 노점상들 강제철거를 하지않나
시국사범들 의탁지 봉은사로 이동한지 오래구요
그나마 유지되는 것이 정의사제구현단인데 왜 명동성당이 아닌 광주로 갔을까요?
조만간 이단이라고 선언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장독대님의 댓글의 댓글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대로 고쳐나가고 옳은 것은 그것대로 쓰여져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순수한 선의로 행동하는 집단은 없다고 봅니다.
내부의 잘못은 신자들이 외면하지 않고 고쳐 나가야 하지않을까 싶은데....
사과의 썩은 부분은 도려내고 성한 부분만 취하면 되지않을까요.

귀요미지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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