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 이런 정신 정말 멋지네유.

무역 관계 때문이라며 설설 기고,

그 나라 없음 북한이 무섭다면서 설설 기고,

앞으로 물건 팔아야 할 나라라고 설설 기고,

자원 많은 나라라고 설설 기고,

자국기업들이 진출해 있기 때문이라며 설설 기고,

피해자임에도 마치 자신이 가해자인 마냥 설설 기고,

무역적자를 보고 있음에도 마치 무역흑자국 마냥 설설 기고,

상대방이 계약을 밥 먹듯이 어겨도 설설 기고,

듣보잡 외국 놈이 한 마디 하면 온 나라가 자아비판 모드로 돌입하고... 

투자해주고, 일자리 창출해주고, 외노자들도 받아주고, 불체자도 눈감아 줘서

배짱을 내밀어도 시원찮을 판에

쥐 잣만한 나라가 때려도 때리는 대로 쳐맞는데 익숙한 

국제호구 DNA가 박힌 나라, 그럼에도 집안에선 서로 죽일 듯이 싸우는

어떤 나라가 배워야 할 호연지기가 아닌가 싶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