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체인점에서 프로포즈
2022.01.0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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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오늘 촬영한 영상의 한 부분을 만화 버전으로 포샵을 해봤습니다.
사진은 점원이 준 마스크를 저는 쓰고 있고, 여친은 벗어 코로나 시대의 한 풍월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여친 데리고 시내 번화가에서 식사하고 데이트 하다 미리 알아둔 악세사리 체인점으로 자연스럽게 안내.
미리 찍어둔 다이아반지 사진을 점원에게 보여주고 결제한 후, 제 폰을 점원에게 주고 영상 촬영을 의뢰.
얼떨결에 제 폰 받아든 여자 점원은 영상 촬영하고.
저는 실수했던 일들 사과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결혼해달라고 하고 반지 끼워주고 키스하고 포옹을 했는데.
여친은 좋아서 어린애처럼 폴짝폴짝 뛰고, 영상 촬영하던 점원은 О Боже(오 보제: 맙소사!) 탄성을 외치며 눈물을 흘리고(이분 때문에 분위기가 삽시간에 업) 뒤에 있던 여자 점원들도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영화 같은 하루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시계 하나 더 사주었는데, 매장 매니저가 저희더러 잘 살라며 이벤트에 부응하는 선물이라며 열쇠 모양 목걸이를 선물로 주었네요.
졸지에 프로포즈에 반지, 시계, 목걸이 받은 여친은 완전 서프라이즈였고.
매장을 나온 후 거리에서 여친이 얼마나 키스를 하는지 길 가는 사람들이 웃으며 쳐다보고 하여간 그랬어요.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저도 편하게 키스하고 그랬네요. 크리스마스 조명의 길에서 하는 키스, 이거 참 달달하더군요. ㅎ
댓글목록 20
헬로가영님의 댓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아아아아아!!!
행복하게 포에버~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킹크랩님의 댓글의 댓글
헬로님 이야기는 언제나 정다워유.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하는 만큼 사랑 받고
이뻐하는만큼 이뻐보이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제 와이프한테 환장하는 비결이예용.
킹크랩님의 댓글의 댓글
잘 귀담아 들을게유.
방어자님의 댓글
푸른나비님의 댓글
부라보인생님의 댓글
무한깡통님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축하축하
오리지랄1님의 댓글
HD116658님의 댓글
축하해유!
배아퍼서 비추 하나 박고 가유.
고양이님의 댓글
보미왔니님의 댓글
일빵빵님의 댓글
원형님의 댓글
251기님의 댓글
하늘나비야님의 댓글
활인검심님의 댓글
떡두꺼비 같은 자식 많이많이 낳고 잘 살기를...
심심해님의 댓글
킹크랩님의 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