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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렇게 보고 구독료 내라고?"…국민 78% 'OTT 유료중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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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스포츠 유료 중계 시대가 본격화됐지만, 이를 바라보는 스포츠팬들의 거부감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구독료에 걸맞은 중계 품질 개선 및 강화가 동반해야 스포츠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발간한 '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와 시민 시청권 관련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7.9%가 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료 중계를 향한 부정적인 인식은 주로 구독료에 기인한 것이다. 스포츠 유료 중계 서비스 구독료가 부적절하다는 응답률은 79.5%에 달했다.

현재 OTT 플랫폼 중 쿠팡플레이와 스포티비, 그리고 티빙이 스포츠 유료 중계를 시행 중이다. 쿠팡플레이를 시청하려면 쿠팡 와우 멤버십(월 7890원)에 가입해야 하고, 스포티비는 구독료가 월 9900원부터 시작한다. 프로야구 중계에 뛰어든 티빙은 5월부터 월 5500원(광고요금제 기준) 이상을 내야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플랫폼별 구독료도 올라가는 추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신규 와우 멤버십 가입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약 58% 인상했고, 기존 회원도 8월부터 인상 적용을 예고했다. 티빙은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올렸다.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구독료마저 상승하면서 이용자들의 반감도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되돌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구독료 인하'다. 실제 OTT 이용자 중 다수(69.7%)가 이상적인 스포츠 중계의 모습으로 '모든 사용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꼽았다. 스포츠 유료 중계 가격 정책이 다양한 소득 계층의 시청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에도 89.6%가 찬성했다.

그러나 최근 일제히 구독료를 올린 OTT 플랫폼이 당장 가격을 내릴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중계권 구입 등 제반 비용으로 큰 금액을 투자했기 때문에 이를 회수하려면 요금을 인상하거나 최소 동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중계 품질 개선 및 강화가 대안으로 꼽힌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지속해서 보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준 높은 중계 환경을 제공한다면 유료 가입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중 13.3%는 '화질·영상 등 품질 개선'을 개선 필요 사항으로 꼽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용자들의 소득 다양성을 고려한 가격 접근성 강화 노력과 사회적으로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의 무료 시청 범위 확대 등 스포츠 콘텐츠 접근을 위한 포용성 강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21/000751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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