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우가 서울 의대 83학번 이었는데 학생운동에 방해 된다고 자퇴하고

서울대 국사학과 84학번으로 재입학했죠

90년대 주체사상 비판하는 사람들 미제에 굴복했다느니 

장군님 말씀을 따르지 않는건 수정주의자라 격렬히 비판했고

범민련에서 1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북한과 연락 주고받는 일하다 감방에 4년 정도 있었죠

그러다 08년쯤 뜬금없이 진보 어쩌고 하는 책을 내고

주체사상은 잘못됬고 우리나라 재벌 만세 외치더니

운동판을 완전히 떠나 수학학원하다가 

조국사태때 갑자기 운동권 문통 욕하는 집회하고

그후 틀튜브하다가 이번에 한가발이 비대위원으로 발탁했죠

우리는 원래 극단적인 사람이 극단의 좌우로 옮겨다니는 

인생의 말로를 잘 구경하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