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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아브레우 고문 "유망성 높지만 20% 가능성은 80% 실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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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에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예고한 대로 여러 의문과 논란에 명확한 답을 줄지 현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곽원준 / 한국석유공사 수석위원]
21년 말 우리나라 유일의 가스전이던 동해 가스전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22년 7월 국내에서 외국 석유회사로서는 유일하게 탐사 활동을 해오던 우드사이드사로부터 철수를 통보받았습니다.

우드사이드사는 공사의 공공철수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으나 한국의 국영 석유 회사로서 아직 탐사가 끝나지 않은 동해 심해 지역을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우드사이드사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았습니다.

꺼져가는 국내의 석유 탐사 불씨를 살리고자 2022년 10월 국내 대륙붕 중장기 탐사 계획을 수립하였고 아직 탐사가 덜 진행된 동해 심해 지역의 석유 부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울릉분지 종합평가 계획을 만들고 심해 평가 전문가를 수배하였습니다.

다수의 석유 부전 유망 평가 기업이 있으나 지명 경쟁 입찰을 통해 심해 평가의 전문성을 가진 액트지오사를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23년 2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여에 걸쳐 평가를 수행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액트지오사의 설립자이자 소유주이신 박사님은 미국 퇴적학회장을 지내셨고 액손모빌의 지질그룹장으로 심해 탐사를 이끌어오신 분입니다.

2000년부터 미국 석유지질학회 연례 회의에서 매년 심해 탐사 관련 단기 교육과정을 23년째 운영하며 후학들을 양성하고 계셔서 그 명성은 석유 업계에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액트지오사의 컨설팅을 받은 회사로는 토털 , 아파치, 씨앤오스, 해스, 와이피에프 등 약 40여 개의 회사가 있습니다.

다음은 아브레우 박사님께서 평가 결과에 대한 요약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고문]
안녕하십니까? 오늘 기자회견에 시간을 내서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로서도 다시 한번 한국에 방문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 제가 기자 여러분들께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본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제가 발견한 사항들에 대해서 요약을 해서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모든 것은 한국석유공사가 처음 접촉하기 시작하면서 이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분지를 보면서 초기에 해야 했던 굉장히 중요했던 사항 중의 하나가 이 분지에 주요한 유형의 전망을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분지에 석유와 가스가 실존하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굉장히 좁은 대륙붕 내에 많은 모래와 샌드가 들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드리는 이 모래로 가득 차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모래로 가득 찬다. 이 모래라는 것은 우리가 저류층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이 저류층이 존재하느냐 마느냐가 가스와 석유가 실존하는 데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가지는 특징이기 때문에 이 저류층이 굉장히 중요한 특징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또 한 가지는 대륙사면이 진흙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진흙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진흙은 덮개암이라고도 불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그 모래의 공극 사이에 석유가 존재하게 되고 그리고 진흙, 그러니까 덮개암이 싸여져 있는, 가두어져 있는 석유를 가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모래에 석유가 싸이게 되고 이 덮개암, 그러니까 진흙이 이러한 석유를 어디로 이동하지 못하게 가두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분지를 살펴보니까 이 두 가지 요소, 즉 덮개암과 그다음에 저류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제가 발견해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석 결과에 기반을 해서 저희가 한국석유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입찰에 참여를 해서 낙찰을 받게 됐고요.

그때부터 이 프로세스가 시작이 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프로세스에,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게 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이 분지와 관련된 데이터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시추가 되어 있는 시추공, 유정이 3개가 존재를 했고 이 3개의 시추공에 대한 데이터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리고 탄성파 시험과 관련된 데이터도 이미 존재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분지에서 굉장히 큰 규모의, 상당한 규모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리스크를 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그리고 석유가 실제로 매장되어 있는지 전망을 하기 위해서 지질학적인 측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지질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줄 수 있는 네 가지의 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기반암, 저류층, 덮개암 그리고 트랙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분석을 진행했던 이 분지에는 다른 프론티어 지역에 대비해서 두 가지의 이점, 장점이 존재했습니다.

첫 번째는 이미 시추가 되어 있는 시추공이 3개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탄성적인 품질입니다.

그래서 이 품질이 다른 분지에서 찾아낸 품질보다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 이점에 기반을 해서 저희가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팀은 매핑을 담당으로 하는 팀을 꾸렸는데요.

이 팀에서는 석유와 가스가 실제로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상징후를 찾게 되는 그런 팀이었습니다.

이런 이상징후를 그러니까 이상징후를 우리가 리드라고 부릅니다.

이 리드에 기반을 해서 우리가 유망구조를 도출하게 됩니다.

그다음으로 다른 팀은 기존에 있었던 3개의 유정, 그러니까 3개의 시추공을 평가를 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왜 이전에 시추가 되었던 3개의 유정이 실패했는지, 그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왜 실패했는지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이 팀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왜냐하면 왜 기존에 존재하던 3개의 시추공이 실패했는지 그 이유를 찾고 분석하지 못한다면 이 프로젝트의 리스크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3개의 유정은 하나는 주작, 그다음 두 번째는 홍개 그다음에 세 번째는 방어입니다.

그래서 이 주작이라고 불리는 첫 번째 유정은 일직선으로 시추가 되어 있습니다.

일직선으로 시추를 해보니까 우리가 트랩이라고 부르는 돔 구조의, 돔 형상의 구조를 저희가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유정을 기반으로 해서 한국석유공사 측에서 이전 파트너랑 같이 해당 유청을 대상으로 해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유정을 대상으로 해서 3D 평가랑 매핑을 해보니까 우리가 예상했었던 트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우리가 돔 모양으로, 돔 형상으로 생겼다고 추측을 했던 그 트랩이 실존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홍게의 유정, 두 번째 유정은 논리적으로 봤을 때는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홍게 유정을 보니까 실제로 어떤 액체가 차 있는 트랩이 존재를 했고 그다음에 덮개암도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까 덮개암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덮개암이 아니라 액체로 가득 차 있는 트랩이랑 그다음에 CO2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을 했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 유정인 방어는 실패한 케이스로 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것은 바로 이 유정 안에 엄청난, 과도한 압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망은 좋았으나 이 유정은 우리의 타깃에는 도달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3개의 유정을 대상으로 연구를 해본 결과, 저희가 왜 이 기존의 3개의 유정이 실패를 했는지, 그 실패 요인에 대해서 우리가 이해를 하게 되었고요.

여기에 기반을 해서 저희가 찾아낸 징후들, 리드에 기반을 해서 리드를 성숙시키는 과정을 거쳤고, 그리고 이 리드를 성숙시킨 결과로 저희가 유망구조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유정을 대상으로 해서 저희가 석유가 존재할 만한,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아까 말씀드린 4개의 재존재하고 있음을 저희가 확인을 했고 입증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인 즉슨, 우리가 일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규모가 있는 저류층의 존재를 저희가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인 즉슨, 탄화수소가 누적되고 쌓이기 위해서 필요한 암석의 속성들이 굉장히 양호한 상태로 드러났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홍게라고 불리는 유정에서는 이 4가지 재요인 중에 3가지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바로 트랩이 첫 번째로 확인이 되었고요.

두 번째로 덮개암의 품질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이 덮개암, 홍게 유정의 덮개암은 약 400m의 기둥 형태로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그런 품질을 갖추고 있었고요.

그리고 세 번째로 확인되었던 재요인 중의 아마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 같은데 그것은 바로 기반암의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이 시점부터 해서 저희 팀이 몇 가지 리드를 기반으로 해서 유망구조를 도출을 하게 되었고요.

그다음에 여기에서 빠진 것이 지구과학적인 이상징후를 찾는 게 누락이 되었는데, 이 지구과학적인 이상징후를 통해서 탄화수소의 양이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구과학적인 과정이 누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구과학적인 이상징후를 찾아내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지질학적인 측면보다는 훨씬 더 복잡한 분석이 요구가 됩니다.

그래서 지진학을 이용하는 그런 분석 기법이 사용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 액트지오 팀 중에는 관련해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있습니다.

이름이 마크 페로라는 분인데요.

그래서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했다고 아까 말씀드렸는데 이 7개의 유망구조에 탄화수소가 성숙할 수 있는 그런 어노멀리를 저희가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저희가 발견했습니다.

이 어느멀리가 ABO 이노멀리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그다음으로 여기에서부터 저희가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리스크를 평가하고 각 유망구조의 본류매트릭을 저희가 파악을 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본 결과, 7개의 유망구조 내에 35억에서 140억 배럴에 해당하는 매장량이 있겠구나 하고 저희가 추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단계라 하면 저희가 지금까지 진행했던 분석에 기반을 해서 저희가 찾아낸, 도출한 7개 유망구조의 순위를 매기고 그리고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지구과학적인 관점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유망구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희가 입증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밖에는 남아있지가 않습니다.

저희가 도출해낸 이 유망구조의 석유와 가스의 잠재적인 존재를 나타낼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저희가 판별을 했지만 시추를 하지 않으면 그 리스크를 전부 다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남아있는 마지막 방법은 시추입니다.

그래서 요약을 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분석해본 모든 유정에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주는 모든 제 요소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해당 유정에 트랩이 존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존재하고 있고, 그리고 탄화수소가 누적되어 있을 잠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이 유망성을 보고 이미 전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크게 주목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04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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