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사진출처 = Ssam Kim exclusively for Billboard
그룹 뉴진스가 한복을 배경으로 한 화보로 미국 빌보드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오늘(28일) "이번 빌보드 매거진의 주제는 '위민 인 뮤직(Women in Music)'으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의 올해의 그룹에 선정된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이번 호 표지 주인공에 낙점됐다"고 밝혔다.

이날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옥을 배경으로 한 뉴진스의 사진과 인터뷰가 게재됐다.

빌보드는 뉴진스에 대해 "한때 보이 밴드만이 코어 팬덤을 구축하고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통념이었지만, 뉴진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한 걸그룹 세대의 일원으로, 어린 여성 그룹의 성공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조명했다.

뉴진스는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민희진 대표는 데뷔 전 우리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것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원했고, 그 결과 '이지 리스닝' 음악이 탄생한 것 같다"며 "우리는 단지 새롭고 재밌는 것을 시도해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성공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특별한 목표를 세웠다기보다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공연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팬분들이 처음부터 저희를 좋아해 주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뉴진스는 올해 수상자 명단에 유일한 K-팝 여성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오는 3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서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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