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 나니, 운동으로 당 떨어질때 갑작스러운 졸음으로 잠이 들더만요. 마치 기면증처럼.
운동이 익숙해지고 나면, 괜찮아지네요. 혼절하듯이 잠이 들어서 깜놀...

요즘 밤엔 눕자마자 기절하듯 잠드네유 ㄷㄷ
육체 노동을 하는 것도 아닌디..확실히 1시간 빡세게 관리 들어가니 잠이 잘오는 듯..

그거 처음에는 근육에 저장된 에너지 쓰다가, 이후 혈액에 있는 당을 에너지원으로 써서 당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몸이 익숙하지 않으면, 갑자기 졸음이 오는 현상이 생긴데요.

특이한것은 처음 운동 시작시에는 안그러다가 어느 정도 기간이 흐른뒤에 그런 일이 벌어지는데.
그 이유는 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민감성(동일한 인슐린으로 과거보다 혈당을 더 많이 떨어뜨림)이 올라가서

운동으로 소비되는 혈당 + 인슐린 민감성으로 사라지는 혈당 -> 졸려 뒤짐 효과.

이러다가, 나중에 인슐린 분비되는 양이 잘조절되어가면서 그런 현상이 없어진다고 "AI"가 말해주더군요.
혼절하듯이 잠드는게 이상해서 이 AI, 저 AI에게 교차검증하며 물어봤습니다. -_-

인간의 DNA에 기본 수명이 40세라네유..

그 이후의 삶은 덤이라는..ㅎ

물론 처음에 인슐린 분비가 잘조절되지 않는 현상이 "노화 현상"인거겠죠.

비알레띠로 커피 한잔하시믄. . .

이미 마셨어유

술을 좀 줄이셔야쥬....

암튼 전 작년부터 여기저기 몸이 탈난게.....그러면서도 병원에 오래 다녀도 완치가 안되는게...

최근에 와서 보니 '자율신경실조증' 인거 같더라구유....

암튼 30대까지는 그럭저런 버텨지지만?......40대 부터는 정말 자기 몸을 꾸준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쥬...

저도 40대 후반에 이르러서 몸이 탈나고 난 이후.....소잃고 외양간 고치듯....생활습관을 바꾸려고 안간힘을 쓰느라

개고생 중이네유...

세상 사는 낙이 없는거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