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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감독선임에 축구팬과 축구인들이 화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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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생이시절 

한국축구의 목표가 언제까지 조별예선통과 16강 진출이냐며 8강 4강 우승으로 목표가 발전해야하니

카타르월드컵 진출실패하고 축협뒤집자고 글썼다가 매국노로 몰려 심각한 내상을 입고 가급적 글쓰기를 자제했으나 

헬가님이 홍명보감독맘에 든다는 글에 제대로 된 문제제기가 없어 한번더 용기를 내어 봅니다


1.절차상의 문제

  감독선임에 관한 규정이 있는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감독을 선정하고 추천하면 회장이 최종승인하는 시스템이지만

  클린스만선임과정에서 그 절차가 위반되었다고 다수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황선홍임시감독내정으로 올림픽진출문제생길시 책임지겠다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두어달을 연명하고 사퇴하자마자

  대리로 역할을 맡은 이임생기술이사가 일주일만에 외국감독 면접과 외국감독보다 나은 홍감독 감독선임  

  이 모든 책임은 협회장이 아닌 내가진다고 울먹이며 강조

  하지만 본인은 그럴만한 위치가 아님 앞선 정해성위원장도 마찬가지


2.내용의 문제

  나날이 발전하는 일본축협의 목표는 월드컵우승입니다

  50년 계획을 세우고 피지컬이 약한 일본이 추구해야할 스타일로 스페인의 세밀한 패스위주 축구인 티키타카를 모방하기로 합니다

  우리는 스시타카라고 조롱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매 월드컵 후 백서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갑니다

  후임 감독은 스시타카 기조위에 부족했던 체력, 압박 등 하나씩 추가해 나가니 감독의 역할이 쉬우면서 성과가 보입니다

  벤투가 많은 반대를 무릅쓰면서 빌드업을 주장했고 어느정도 성공했습니다

  차기 감독은 빌드업 축구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추가하면 되는 구조였지만 우리는 다 뒤집어 엎었고 

  클린스만이 무엇을 추구하는 감독이었는지 홍명보의 전술이 무었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물론 우리 축협이 추구하는 축구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3.홍명보감독의 문제

  울산은 현재 클럽월드컵출전과 리그우승을 다투는 클럽입니다

  EPL시즌중 아스널의 아르테타감독을 잉글랜드 국대로 차출한 것입니다

  잘못된 비유네요 홍감독은 2002년 이후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1승도 못한 한국감독이며

  전술이 부족한 매니징형 감독이라 전술에 능한 수석코치에 의존하는 감독입니다

  울산구단 시즌운영 어떻게 하나요 홍감독이 영입한 선수는 어떻하나요  클럽월드컵에 진출한 K리그 대표팀인 울산이 잘되던 말던 

  축협은 감독을 빼가고 몇일전 축협의 행정을 맹비난하던 감독은 승락했고 이 결정은 한국축구을 위한 결정이 아니라 축협을 위한 듯 보입니다


4.선수와 지도자 갭차이

  손흥민선수가 한국축구 위상에 맞는 지도자가 선임되길 바란다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굉장히 영리한 발언입니다

  한국선수들이 월클반열에 오르면서 경험한 지도자들도 콘테, 무리뉴, 투헬, 엔리케, 포체티노, 이기레등 

  하버드학생에 하버드교수진과 수업을 들었는데 갑자기 한국에 와서 보니 전문대교수가 수업을

  선수들은 첫 훈련에서 감독의 수준을 판단한다고 합니다

  예전 선수들에게나 아시아의 리베로 카리스마가 먹혔지 손 김 이 등 월클급 선수들에게 

  해병대전역한 복학생선배지 존경할만한 선배역할이 될까요

 

 군사독재시절에도 차감독님 독일진출 반대하는 정부에 항의를 해서 끝내 유럽에 보냈던 축구팬들

우리가 별거 안해줬지만 보물이 되어서 수년간 주말을 즐겁게 해줬던 손흥민선수

마지막 아시안컵 클리스만, 월드컵 홍명보 이렇게 국대 커리어를 끝내게해도 괜찮은지 축구팬들과 축구인들은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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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HD116658님의 댓글

전술 부족 매니징형 감독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그 이외의 말들도 구구절절 옳습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Noir님의 댓글의 댓글

가생이때 입었던 상처가 완쾌된 듯 합니다

HD116658님의 댓글의 댓글

2002년 월드컵 때에는 당시 홍명보 선수의 공간침투 패스가
다른 어떤 미드필더들의 패스보다 좋다고 봤고, 수비로서도 믿음직스러워서  좋아했는데,

감독으로서는 영 아니더군요.

써니님의 댓글

전술 부족 매니지형 감독평가에 동감...
 홍감독은  예전부터 축구인들 사이에 .. 군소리 없이 축협 상부,간부에 말 잘듣는 스타일이라는 말이 많이 돌았죠..
(본인성격상,  말수가 적고 ..굳이 이야기 꺼내는 성격도 아니고)
 선수생활이 시절 길고, 주장까지 맡아  국대 레전드급이라는 본인 자부심도 있어...( 고인물임)
 소위, 축구선후배 인맥주의에 .....너무 길들여 져있단 지적이 많음.( 차기,축협 부협회장 자리를 .. 바라본다는 말도있음),

대신, 선수단 관리는 잘하지만,(짬밥으로)
감독으로 경기 전술적 부분은 예전부터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소리가 많았음.
화려한 선수시절.경험이 .... 지도자, 감독으로써 능력으론 반영 안됀다는게 공통된 의견이죠.

Noir님의 댓글의 댓글

홍감독이 원래 축구행정가를 목표했었고 축협 전무재직시 축협의 유일한 선례로 꼽히는 김판곤위원장의
벤투선임을 적극지원하고 백서로 남기기까지 했으며,
협회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는 적극지원하고 책임은 홍감독이라는 기조로 많은 성과를 내서
협회직원들과 축구인들에게 최고의 행정가로 뽑힌다고 합니다
그래서였을까요 김판곤위원장과 함께 축협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원형님의 댓글

일정이상의 성공을 하니 자신의 수비를 뚫고 지나가도 멍때리던 모습 (2002 월드컵)
축협을 대신해서 히딩크를 공격하고 그의 서열문화 파괴를 싫어하던 모습 부터 별로였습니다.

Noir님의 댓글의 댓글

네델란드의 토탈사커가 아닌 독일 마테우스를 차용한 리베로시스템이라
주력과 순발력이 좋진않았지만 축구지능으로 최종수비를 전담해야했기에
뚫리는 순간 어찌해볼 방법이 없었을 겁니다
선수로써 홍명보는 진정 리스펙합니다

원형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도 터키전이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앞에서 공을 몰고오는데 멍하게 있다가 스쳐지나가자 아차 하며 뒤돌아서던 모습이...

그리고 독일 식이라서 네덜란드인 히딩크가 한것이 하나도 없다고 떠들었군요.
그러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그가 했더건 줄서고 땅보러다니고 ㅎㅎ

Noir님의 댓글의 댓글

베켄바우어를 마테우스로 잘못 썼네요 수정이 안되는 관계로 댓글로

목풍님의 댓글

정몽규 - 고려대 경영학과 80
정해성 - 고려대 체육교육과 78
이임생 - 고려대 체육교육과 90
홍명보 - 고려대 체육교육과 87

현 정권은 개검출신들이 장악을 하더니...

축협은 고려대 출신들이 ......에휴 ㅆㅂ

Noir님의 댓글의 댓글

원래 최초의심은 이용수 황보관, 협회직원으로 이어지는 서울대커넥션 아니었나요
요즘은 민족 고대가 쎈가봅니다

카티아님의 댓글

어게인 2014 ㅋㅋ
브라질때 개판친 땡보 다시 앉힌 ㅄ들.

 정몽준은 야심가였지만, 축구는 진짜 사랑해서 지원은 많이 했었다. 
몽규 이건 축구에 관심도 없고, 잿밥에만 관심있는 놈이라 얼마나 한국 축구를 망칠지 벌써부터 심란하다.. ㅅㅂ

Noir님의 댓글의 댓글

정몽준 전회장은 2002월드컵 일본단독개최를 공동개최로 가지고 온걸로도 역대급입니다
그 대회로인해 일본사회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우리는 선진국들이랑 할만한데라는 자신감으로
세계시장진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성공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들이 있더라구요

현 회장은 아시아권 성인대회유치조차 번번히 실패하는 외교력으로 비난받자
월클네임드인 클린스만을 부하로 국제무대에서 이미지메이킹할려고 하다 이 사단이 났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헬로가영님의 댓글

전 홍명보라서 좋다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 사람이라 좋다는 거 뿐이였어유.
그냥 잡소리라 흘려들으셔두 되유. ㅎㅎㅎ

Noir님의 댓글의 댓글

먼저 헬가님의 의견을 저격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먼저 말씀드리며 이곳까지 행차하는 수고를 간접적으로 강제한 점 사죄드립니다
쓸데없이 장황한 제 글의 의도는 홍감독에 대한 비판보다는 축협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는데
대다수의 댓글들이 홍감독을 비판하는 글들이라 또 한번 저의 글 재주에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피파랭킹이 20위권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아르헨 우르과이 포함 현재 진행중인 유로2024진출팀들에 포함될만한 랭킹이죠
물론 피파랭킹이 전세계에서 20위권의 축구강국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순위는 아니지만
브라질 아르헨 제외하면 어느 축구강국도 이제는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한다고 장담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클린스만이라는 모래주머니를 끼고도 유지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랭킹1위부터 우리 앞에 있는 나라들의 감독들을 쭉 나열해본다면 홍감독에서 위화감이 듭니다
감독이 기적적인 전술과 매니징을 해야 앞선 랭킹의 나라들을 이겨볼만 한데
감독의 능력이 딸리니 선수들이 기적을 만들어야만 하는 구조
독일을 탈락시킨 것으로 이미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린 더이상 조직력을 가질 수 없는 팀입니다
해외각국으로 진출한 선수들이 수일전 소집되어서 발을 맞춰도 조직력이 생길수 없습니다
일본처럼 뚜렸한 지향점이 있어 기본 기조를 유지하고 한두가지씩만 더한다면 가능합니다만
우린 기조자체가 없으니 소집되고 감독의 지시를 들으며 뭐할까 생각해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랭킹 20위권 초반을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선수들이 대단하다 라고 밖에 생각할수없는 것이죠

우리가 처음 선임하려고 했던 제시마치감독 캐나다로 가서 2달만에 코파아메리가 4강진출했습니다
제시감독 한국행을 원했는데 좋은 미팅후 3주동안 방치해서
캐나다 구단들이 한국에 뺏길까봐 감독연봉을 각출해서 맞춰줬다고 합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금 지원해야하는 협회가 절차를 무시하고 선임한 클린스만 위약금 100억주고나서
돈없다고 좋은 감독들 다 놓치고 홍을 선택하는 축협을 비난하는 글이었슴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일본의 유럽진출 선수들 가운데 몇몇은 3부리그팀 인수해서 구단주 겸 감독으로 경험을 쌓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감독 들 유능해서 동남아 감독으로 가기도 합니다만
펩의 맨시티그룹과 레드불사단에서 코치부터 성장하는 우리 지도자도 반드시 나와야 합니다
그들이 차후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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