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국에서는 빨래 널기가 어려울까?
2024.04.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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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둥님의 댓글
그것보다는, 미국의 여성 고용률이 현재 77.8%에 이르러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률 61.36%보다 훨씬 높고, 수십년전부터 미국의 여성고용률이 높았기 때문에, 바쁜 미국 여성들이 시간을 들여서 빨래를 널고 거두는 것 보다는, 건조기를 이용해서 손쉽게 빨래를 건조시키려 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게 맞습니다.
미국은 현재도 우리나라보다 1인당 GDP가 2배가 넘는 나라이고, 예전에는 훨씬 더 했습니다. 쉽게 말해 부자들은 빨래를 너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모든 사람이 가진 '시간'은 하루 24시간으로 동일하니까요. 그래서 돈을 들여서(건조기를 사서) 간단히 빨래를 하면, 공짜인 태양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제적인 생활이 되는 겁니다.
빨래를 하는 과정에서, 시간 대비 효용을 생각하지 않는 건 매우 실망스럽네요. 현대 생활의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도 고소득국가가 되었지만 아직 오래되지 않아서 기존의 문화와 충돌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소득국가 사람들의 행동은, 노력 대비 효용이나 시간 대비 효용을 따져야만 이해가 가는 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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