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자연스럽게, 거의 자동적으로 혐오글을 올리죠.

아마 올리는 순간에도 지가 뭔 짓을 하는지 자각 못했을 겁니다. 마치 식후땡처럼 자연스럽게 썼겠죠.

얘네들은 "나는 혐오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를 매 순간 실현하는 놈들입니다.

이런 애들이 우리 이웃에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름 끼치지 않나요?

뭐 얘네들이 넘어오면 선거에 도움 되겠죠. 맞는데,

애시당초 포용하고 넘어오는 대상을 연령과 성별로 잡는 것부터가 잘못이라고요.

중요한 건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면서 민주 사회에서 민주 시민으로 살고 싶은 의향이 있느냐죠.

그게 아니라 저딴 식으로 주류에 붙어서, 혹은 주류인 척 하면서 혐오를 마음껏 하고 싶어서 오겠다는 놈들은 

남자든, 여자든, 외계인이든 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