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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의 필리핀 배우가 주장한 인종차별 썰은 정말 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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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의 필리핀 배우가 주장한 인종차별 썰은 정말 진실일까?


아줌마가(한국인여성) 배추를 사고 무겁게 가지고 다니게되는데, 그걸 개인의 인종차별사상때문에 아까운 배추를 던진다?

음식에 진심인 한국인들에겐 먹는걸로 던지는건 드라마같은데서나 벌어지는 일이고 현실에선 아까워서 던지고싶어도 못던지죠.

차라리 욕을 대차게하면서 인종차별을 했으면 했지, 먹는걸로 느닷없이 던진다는건 말이 안되거든요.


저게 실화라면 필리핀배우가 성희롱같은것을 해서 나온 방어기제적 행동이라면 배추를 던지든 가방을 던지든 저항의 목적으로 던졌을수도 있겠죠.

그리고 개인 김장용으로 시장에서 산 배추라면 최소 1개이상 3개이하로 구매했을거에요. 무게를 감안하면 작은 배추를 샀겠죠.

그렇게 사는건 단단하게 줄을 묶어서 들고다니게 하죠.

근데 배추를 던지려면 줄을 끊어야해요. 그래야 배추를 집어서 던질수있거든요.

근데 인종차별하려고 줄을 끊어서 배추를 던질까요? 가방에 칼이라도 가지고 다닌다면 줄을 끊겠지만, 보통 가방에 칼같은 날카로운 물건을 소지하고 있진않으니 단단하게 묶은 배추줄을 끊을 도리가 없어요.


여러모로 정황적으로 말이 안되요.

다른곳에선 양배추라는 말도 있던데, 양배추라면 그것도 말이 안되요.

양배추도 마트에서 파는 절감용으로 껍데기벗기고 반으로 짜른 시판용이면 랩에 씌워져서 가볍고 부피도 적어서 가방에 넣고 다닐순있어요.

(그냥 생 양배추라면 무겁고 들고다니기 불편하기때문에 역시 시장바구니가 아니라 쇼핑비닐봉투에 따로 담아 들고다니거나 해야하죠.)


근데 배추를 던져서 배추파편이 널부러졌다는 그런 비슷한 묘사도 있던걸 생각하면 무거운 생양배추를 던졌다고 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라요. 정말 분노에 찬 상황이어야만 무거운 양배추를 들고 던지는거죠.

인종차별을 위해서 양배추를 던질바에 그냥욕이나 하는게 나을텐데.


그래서 무거운 생 양배추를 던지는건 패스하고, 시판용으로 랩에 포장된 양배추(무거운 껍데기 싹 벗겨내고 하얀속의 양배추를 2~4등분해 부피와 무게를 줄인 1인용양배추)를 샀다면 랩을 벗겨서 던지는 부차적인 노력을 가해 필리핀배우에게 던졌다고 생각해야하는데 그것도 이상하죠.

가해를 하려는 목적이면 포장이 되어있어도 그냥 바로 던져서 피해를 입히는게 목적이지 포장까지 벗기는 노력을 굳이 해서 던지는건 이해가 안가거든요.


실화라고해도 말이 안되는것들 투성이고, 필리핀배우가 오히려 한국여성에게 잘못한게 있는데 그걸 감추고 여성에게 당한 상황만 과장해서 주장했을수도있을거에요.


하지만 결국은 저 배우가 경험했다는 썰은 주작일 가능성이 높을수밖에 없어요.

한국인들은 남자도 아니고 여자가 외국인과 분쟁이 있으면 남자들은 상황파악을 하고 말리거나 도우려는 자세가 생기죠.

여성들은 폰을 들고 찍거나, 누군가는 신고하거나, 혹은 버스기사와 가까이 있는 어르신들이라면 상황중재를 위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할거고요.

보통 승객간의 문제가 발생했을때에는 버스기사는 근처 경찰서로 가려고 하거든요.


코로나 시기에 버스에서 버스기사 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을때에도 승객들 대부분은 그 상황을 놓치지않고 신고했고

말리는 사람도있었고, 기사분을 도우려는 사람들도 늘 있었거든요.


필리핀배우가 인종차별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이라면 주변에서 여자를 뜯어말렸을거에요

그 반대였어도 마찬가지고요.

필리핀배우를 도우려고 말을 거들어 여성에게 인종차별하지말라고 도와주는 사람 분명 있었을겁니다.

노인분들이라면 여성에게 말이라도해서 하지말라고 하거나 했을거고요.

한국사람들 평시에는 남일에 신경도 안쓰다가도 뭔일 터지면 오지랖이 발동하는 성향이 강하잖아요

두고보는데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고 선넘는다 싶으면 한국사람들은 분명 오지랖 발동합니다.


필리핀 배우의 썰은 구체적이지않아 현재까지는 진실이라고 봐주고싶어도 봐줄만한게 없네요.


근데 왜 우리나라는 잘나가면 잘나갈수록 날조를 해서라도 엿먹이려고 하는것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이 왜 많이 나는걸까요
일본이 잘나갈때에도 그랬을까?
유독 한국만 이렇게 왜곡된 루머, 날조된 한국에 대한 터무니없는 소문들이 끊임없이 양상되는것같아서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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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복불복님의 댓글

저게 사실이든 거짓이든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면 그냥 폭행죄로 형사처벌입니다

"폭행죄는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유형력을 행사했을 때 성립되는 범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손을 세게 잡아당긴다거나 화가 난다고 상대방의 얼굴에 물을 뿌린다면 폭행죄가 성립될까요?
결론은 성립된다 입니다. 그 이유는, 형법 폭행죄에서 정의하고 있는 유형력의 행사 범위가
다양하기 때문인데요. 형법 폭행죄에서 정의하고 있는 폭행의 개념은
첫째, 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모든 종류의 유형력 행사
둘째, 사람이나 사람의 신체에 대한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유형력의 행사
셋째, 상대방이 반항했을 때 그것을 강압하는 정도의 유형력 행사 입니다."

대충 보니 조작처럼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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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몬님의 댓글

저두 같은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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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님의 댓글

한류 막장 드라마의 영향을 받은
뇌피셜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현실적이지만...
드라마에선...
맛있게 익은
김치로도 싸다구 날리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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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님의 댓글

이게 참 웃긴게, 지들이 알기로 원래부터 지들보다 잘살았던 나라에는 한마디도 못함.
우리나라는 예전에 못살았었는데 잘나간다고 질투 개쩔음.

근데 그런나라치고 수십년전이라고 우리보다 잘살았던 나라가 없음. 원래 걍 우리보다 못살았는데 625 직후만 우리보다 잘살았는데, 그거를 모름.

게다가 100년전으로 되돌리면 원시인처럼 살던새퀴들이 발광하고 난리임.
결론은 무식한것들이 질투만 개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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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님의 댓글

일단 다 떠나서 증거가 없습니다... ㅋㅋ 아시안 보스에 나와서

"한국 아줌마가 내 얼굴에 배추를 던졌다" ← 본인이 자기 입으로 "그랬었어"라고 한 게 다임.

요즘 우리나라도 과거와는 다르게 인종 차별 이슈에 굉장히 민감한데

버스에서 아줌마가 외국인 얼굴에 배추를 통으로 던졌다? 바로 기사 떴음.

벌레접근금지님의 댓글

댓글 읽어 봤는데 개판이더라구요
이런 식의 주작이 진짜 먹히는구나
저 필리핀 배우는 이제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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