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길 건너 편에서 한 할머니가 지나갔는데
2021.10.2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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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안됐네요
하얀마스크를 쓰셨고
몸빼라 불리는 바지에
쥐색 가디건을 입으셨는데
몸을 ㄱ자로 숙이고 걸어가시더군요
이 시각에 어디를 가실까
아마도 교회엘 가시는지
저 연세의 어머님들
참 안됐어요
전쟁과 극빈을 겪으며
가장 고생한 세대
교회에 가셔서도
자식들 위해 기복하시겠지요
하얀마스크를 쓰셨고
몸빼라 불리는 바지에
쥐색 가디건을 입으셨는데
몸을 ㄱ자로 숙이고 걸어가시더군요
이 시각에 어디를 가실까
아마도 교회엘 가시는지
저 연세의 어머님들
참 안됐어요
전쟁과 극빈을 겪으며
가장 고생한 세대
교회에 가셔서도
자식들 위해 기복하시겠지요
댓글목록 6
highend님의 댓글
한 평생 모진 가난 참아 내신 어머니
자나깨나 자식 위해 신령님전 빌고 빌며
학처럼 선녀처럼 살다가신 어머니
이제는 눈물 말고 그 무엇을 바치리까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무쿠리님의 댓글의 댓글
편돌이님의 댓글
무쿠리님의 댓글
두부님의 댓글
몸빼바지 어느 모친에게도
좋은 아침이 찾아들기를 기원해요
어부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