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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과 현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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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또 신념과 현실에는 차이가 있음.


근본적으로 난 일반인의 총기소유에 반대함.

하지만 미국은 이걸 반대한다고 해서 사회에서 총기가 사라질 일은 없음.

총기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마지노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기 때문임.

그래서 내가 아무리 평화주의자고 진보주의자라도

내 같잖은 신념을 지킨다고 총기소유를 안 한다면

그건 자동소총 갖고 있는 범죄자들이 우글거리는 세상에서

내 가족의 안전을 무시하는 행위가 됨.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문제도

평화 진보주의자인 나로서

나의 신념과 이념은 민간인을 무조건 보호해야 하고

핍박 받는 팔레스타인인들 편에 서고 싶음.


하지만 현실은 그걸 허락하지 않음.

백 년 평화시위를 하고 이스라엘 욕해도

팔레스타인인들이 지들 종교의 사악함을 깨달지 못하고

무식함을 버리지 못하고

또 테러단체를 자기들 힘으로 뿌리 뽑지 못한다면

이스라엘이 아무리 노력해도 갈등은 사라지지 않음.

쉽게 말해 그들이 받는 핍박은 어느정도 자신들 탓과

자신들과 한통속이라고 구라치며 찰레스탄인을 이용하는 다른 이슬람세력들 탓도 있다는 거임.


우린 이 질문을 해봐야함.

(지금 이 사단이 일어나기 전)

만약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내 모든 단체가 모든 무기를 내려 놓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두 나라가 평화롭게 살아갔을 거임.

하지만 이스라엘이 모든 무기를 내려놓았다면?

그날로 모든 유대인은 학살 당하고 이스라엘이란 나라는 중동에서 사라질 거임.


몇차례나 선빵으로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중동에서 사라지게 하려했던 전쟁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졌다면

과연 그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해주는 정도라도 이스라엘에게 배풀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함.

그렇다면 먼저 선빵 때리고 시작한 전쟁에서 진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뭘 바라는 거일까?


난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함.

현실 앞에 아름다운 이념과 신념은 한낱 먼지만도 못함.

그리고 옳지 않은 방법으로 추구하는 신념은 더더욱.


현실은 이스라엘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임.

지금 이 길 밖엔.


한쪽은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 같이 살아보려 하는 세력이고

딴쪽은 상대의 씨를 말리려는 쪽임.

누가 그나마 좋은 쪽이냐는

하마스/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힘의 균형이 바뀌었다면 어떤일이 일어났을까를 생각해보면 알 수있음.


이건 만약 러시아가 미국만큼의 힘이 있었다면?

만약 북한이 미국만큼 힘이 있었다면?

만약 중국이 미국만큼 힘이 있었다면 이란 질문과 비슷함.


욕 먹을지 모르지만

이게 내 개인적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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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원형님의 댓글

팔레스타인이 그야말로 무장해제를 한다고 해서 이스라엘이 정착촌을 만들지 않을까요? 그런 희망회로는 라비가 자기들 동족의 손에 의해서 암살된 이후 완전히 소멸한 겁니다.

선빵은 이스라엘이 날렸지 중동이 날린 것이 아닙니다. 팔레스타인을 공격한 것은 선빵이 아닌가 봅니다. 그 처음부터 선량한 국가가 아니죠.

종교는 전부 사악하죠. 일단 유대교부터 사악하죠. 덩달아 그 분파인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사악합니다. 아니 지구 역사상 이보다 사악한 종교는 없었고 없을 겁니다.

글의 전반적인 기조는 이스라엘은 선량하다. 라는 논조로 보입니다.

매번 일어났던 것이지만 정착촌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박격포를 쏘아대고 (민간인이죠 민간인이 말입니다) 팔레스타인을 공격할때 잔치 벌이는 모습을 보면 이게 인간인가...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국에 사시기 때문에 그곳에서 지속적으로 듣게 되는 정보 덕분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입니다.

이제 와서는 양쪽다 나쁘다. 라고하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이스라엘이 매우 선량하게 느껴지고 노력하는 것 같이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이것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도 대단히 사악한 나라죠. 이익을 위해서 인권을 떠들지만 이익이 없으면 그것도 없죠. 개인적으로 혐국2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족은 그저 노예 컴플렉스고 북한 같은 독재국가는 그 국가 정체성을 위해서 한국과 전쟁혹은 대립하는 것이 편하고 그외의 국가들도 그 정체성에서 원인을 찾아볼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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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님의 댓글

결론은 버킹검이라고...거슬러 올라올라 가면 결국 '힘'이 이념이요, 신념이요, 현실 아닌가 싶음.

무슬림 세력이 이베리아 반도까지 통치하던 시절, 남동 유럽까지 통치하던 오스만 투르크 시절 등
이렇게 무슬림이 강력한 힘이 있고 여유가 있던 시절엔 배타적인 서양 기독교 세력과 달리 타종교도 인정해 줬고
수학, 예술, 과학, 기술부터 다양한 식문화까지 선진적인 무슬림 문명이 유럽에 전파되고 르네상스의 밑천이 되기까지 했는데
이후 서양은 비약적인 성장을 한 반면, 계속해서 쇠퇴하기만 한 북아프리카 및 중동의 무슬림 지역은
서양세력에 갈갈이 찢겨 힘을 못 쓰게 됨.

현재의 이스라엘은 십자군 원정 시절 유럽이 중동에 알박기 했던 기독교 도시국가들과 같고
서방세력들이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돕는 모습은 마치 십자군 원정이 재현되고 있는 모습으로 보임.
과거 십자군 원정 시절에도 무슬림 집단들은 분열되어 서로 티격태격 하긴 했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의기투합해서 기독교 세력의 침략에 맞서는 모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안됨.
왜냐? 그 때와 달리 이미 서양세력에 의해 무슬림 지역은 갈갈이 쪼개져 힘을 합치기도 어려울 뿐더러
십자군 원정 시절과 달리 서양세력과의 힘의 격차가 너무 많이 나기에 눈치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임.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궁극적 목표와 장기전략은 팔레스타인과 공존공생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이들을 제한구역에 가둬놓고 서서히 말려죽이겠다는 것.
팔레스타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죽은 듯이 지내느냐 아니면 싸우다 죽느냐 둘 중 하나인데
죽은 듯이 지낸다해도 이스라엘에 의해 결국은 말라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임.
곳간에서 인심난다...라는 말이 있듯 베풀 수 있는 여유는 힘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극명하게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인데
현재 팔레스타인과 무슬림 세력은 힘이 없어도 너무 없는게 현실.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에도 중동지역에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고 지금 이스라엘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대교 근본주의자 집단인 하레디가 이들의 후손들임. 즉, 무슬림들은 유대인들의 씨를 말리려고 하진 않았다는 얘기.

결론은 힘 없는 놈이 죄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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