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때리는 그녀들에게 푹 빠졌습니다.

여자들이 축구를 하는데도 매력적이네요.

열정과 노력 그리고 피와 땀이 모두 담겨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골 때리는 그녀들을 축구 국가대표팀들과 비교해봤습니다.

FC불나방 = 브라질 >> 가장 강력하고 화려한 파일럿과 시즌 1을 석권한 강팀이죠. 이만한 족적을 남긴 국가대표팀을 

뽑으려면 그나마 월드컵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긴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정도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화려한 스타일과

확실한 에이스 그리고 독보적인 성적을 고려할 때 브라질밖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FC국대패밀리 = 독일 >> 사실 면면만 보면 가장 화려한 팀입니다. 전원 스포츠와 관련되어 있고 뛰어난 축구 이해력과

팀 플레이 그리고 그나마 불나방을 위협할만한 몇 안되는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FC월드클라쓰 = 프랑스 >> 이국적이면서도 강렬하고 화려한 팀플레이를 자랑하는 월드클라쓰는 프랑스가 생각납니다. 

용병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국적인 외모와 국적은 용병국가로 유명한 프랑스와 뭔가 이미지가 이어지는 것 같고요. 

때로는 브라질과 독일을 위협하는 강력한 플레이는 충분히 주목할만 합니다. 

FC 구척장신 = 네덜란드 >> 1970년대 세계적인 축구 천재인 요한 크루이프를 낳았던 국가인 네덜란드. 독일 못지 않은 높이와 조직력으로

독일의 라이벌이었고 독일을 위협했던 강호. 구척장신은 성장의 아이콘이지만 장신의 나라 네덜란드와 장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는 60년대까지는 축구 약체이자 변방이었고 매번 패배하고 탈락하는 게 

일이었던 국가였습니다. 요한 크루이프의 등장 및 성장과 더불어 월드컵 정상을 노려볼만했고 전통의 강호 독일을 

위협하는 라이벌로 올라섰죠. 이현이의 성장과 더불어 정상팀들을 위협하는 팀내의 성장력도 충분히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FC 액셔니스타 = 영국 >> 강력한 킥력을 지닌 정혜인, 최여진을 앞세운 높이 축구를 구가하는 액셔니스타는 

개인적으로는 영국을 떠올리게 합니다. 소위 뻥축구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킥력과 높이를 앞세우며 남자다운

축구를 구사하던 영국은 액셔니스타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세계 정상급 멤버를 지니고도 최근에는 번번히 우승하지 못하는

그 모습마저 개인의 기량은 우수해도 성적이 받쳐주지 못하는 액셔니스타와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네요

FC 개벤져스 = 아르헨티나 >> 화려한 개인기, 뛰어난 에이스, 속도와 압박을 앞세운 축구는 아르헨티나를 떠올리게

하는 개벤져스입니다. 팀웍도 좋고 저마다의 화려한 기술도 좋습니다. 또한 개벤져스는 하나의 독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무적인 불나방에게 유일하게 1패를 안겨준 팀으로도 유명합니다. 세계 최고의 강팀 브라질에의 마지막 고비가

되어주던 아르헨티나처럼.. 

FC 원더우먼 = 스페인 >> 1티어는 아니지만 2티어중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스페인. 매번 경기를 지배하는

뛰어난 스타와 화려한 경기. 다채로운 패스 플레이와 항상 구멍이 있는 모습까지 원더우먼은 스페인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강하죠. 그리고 약하고.. 하지만 조직력이 보강되면 충분히 더 강해질수도 있고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라리가 출신의 기량이 뛰어난 에이스들을 떠올리게 하는 기존부터 축구 경험이 있는 뛰어난 에이스들을

앞세운 축구를 하는 모습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FC 탑걸 = 멕시코 >> 유럽과 남미를 제외하면 제일 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멕시코. 그들은 크지 않은 신장, 세계 

최고급의 스타들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조직력이 뛰어나고 경기 내내 뛰어다니는 활동성은

다른 팀들에게 결코 밀리지 않죠. 에이스인 바다도 왠지 모르게 멕시코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고요. 무엇보다도 매번

뛰어난 골키퍼를 배출하는 것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입니다.

FC 아나콘다 = 한국 >> 전체적으로 다른 팀들에 비해 기량이 딸리는 것도 비슷하고 그 와중에 에이스가 팀을 

캐리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항상 부족한 전력임에도 정신력을 강조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골과 1승을 노리는 모습

마저 2002년 이전까지 월드컵에 5회 연속 출전하면서 1승도 거두지 못해 어떻게든 1승을 따내자고 다짐하는 모습을 묘하게 닮아 있네요

그래서 뭔가 모르게 정감도 가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재미로 연결지어본 거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