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인데, 지옥같다"..'50도' 육박, 인도·파키스탄에 때 이른 폭염
2022.05.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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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파키스탄이 때 이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4월 평균기온이 122년만에 신기록을 세우고, 최고기온이 50도 가까이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구 온난화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며 경각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선 최근 최고기온이 무려 50도에 육박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반다 지역은 지난달 29일 최고기온이 47.4도를 찍었다. 파키스탄 신드주의 야코바드는 지난달 30일 49도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4월 기온을 기록했다. 이같은 불볕더위는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역에서 수일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인도 북서부와 중부지방의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은 각각 35.9도, 37.78도로 12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래 5월이나 6월에 종종 발생하던 폭염이 올해는 3~4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이른 더위를 맞이한 것이다. 셰리 레만 파키스탄 연방기후변화부 장관은 성명에서 “파키스탄이 ‘봄이 없는 해’를 겪는 것은 수십년만에 처음”이라며 “기후 비상사태에 따라 파키스탄은 존재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50도 라니 ㄷㄷㄷ 인도 참 어메이징 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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